어떤 내용일까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지금 현대 사회에서 딱 맞는 스토리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프레디는 어마어마한 로봇이에요. 학교로 전학 온 이파라는 여자애는 일단 이름부터 발음이 잘 안되고, 자기가 다른 애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짜증 나게도 정말 뛰어나다는 것이 프레디를 제일 짜증나게 해요. 게다가 인간이 로봇보다 낫다고 박박 우겨요. 그래서 인간 대 로봇 대겨을 하기로 했어요. 어떻게든 이파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 주고 말 거에요. 이파는 축구팀 주장에, 수영 선수에 수학까지 잘하는 어마어마하네요. 이렇게 시작되는 프레디의 이야기에요. 과연 둘의 대결에서 누가 이겼을까요? 프레디 일까요? 이파일까요? 로봇은 보통 프로그래밍이 된 대로 주어진 명령만 따를 수 있는데 프레디와 알렉스는 마음이 있다고 해요.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진짜 우리 사회에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로봇이 생겨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진지한 생각을 해봤던 대목이었네요. 로봇이 감정이 없어도 사람을 대신하는 일들이 많아지는데 만약 로봇이 감정까지 느낄 수 있다면 정말 사람이 설 자리는 없어질 것 같아요. 지금 생각을 해서는 그건 축복이 아니라 재앙일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건 그렇고, 이야기로 돌아가서... 4차 산업 시대에 걸맞는 로봇을 소재로 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이전에 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 책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읽어보려고 해요. 로봇 프레디의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들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읽을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