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출판사에서 출간된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따라쓰기를 1호와 함께 해보고 있어요. 먼저 출판사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요. 진짜 친절해요. 친절해도 상당히 친절해요. 도서를 받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신건지 봉투가 뜯어지고 책이 손상되어서 와버렸는데요ㅠ 그걸 아이에게 주고 하라고 할 수가 없어서 여쭤봤더니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는 책을 다시 발송해주셨어요. 초등 4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영어단어 학습의 부담을 갖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저렇게 공부한다고 해봤는데 어영부영 또 1년이 지나간 것 같아 체계적으로 하는 단어학습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이 교재를 알게되었고 하루 10단어씩 주 5일, 20주 학습할 수 있고 MP3 파일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교재라서 궁금한 마음에 서평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하루 분량 두 페이지 이기 때문에 아이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무엇보다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 800개와 주제별 일상단어 200개라는 것이 든든했어요. 이 정도면 초등영어에서 단어 때문에 학습이 문제가 생길 것 같지 않기 때문에요. 아이랑 무엇보다 꾸준히 해 볼 것을 다짐하고 하루 두 페이지씩 따라쓰기를 해봤습니다. 먼저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 있는 QR코드로 MP3 파일을 들어봤어요. 정확한 발음과 함께 단어의 뜻을 함께 말해주니 그냥 틀어놓기만 해도 암기가 될 것 같았어요. (물론, 스펠링은 따로 암기해야 하겠지만요.) 아이가 들어보더니 쓰고 있을 때 MP3를 계속 듣고 싶어해서 틀어놓고 따라쓰기를 진행해보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는 MP3 듣는 걸 제일 좋아했던 것 같아요. 계속 "한 번 더 들려주세요."라는 말을 했어요. 쓰는 걸 싫어하는 아이인데도 해야된다는 압박의 시기라서 그런지 하루에 두 페이지씩 꼬박꼬박 해주고 있어요. 하루에 익힐 단어가 많지 않고 10개로 정해진 것도 너무 좋았어요. 단어 체크 부분을 저는 어떻게 활용했냐면 따라쓰기 후 간단하게 구두로 테스트를 봐서 암기가 잘 된 단어와 암기가 잘 되지 않은 단어를 구분 후 암기가 잘 되지 않은 단어를 체크해 두었어요. 주 단위로 복습시에 더 집중적으로 활용하려고요. 단어마다 뜻과 함께 발음도 잘 나와 있어서 아이는 굉장히 편안하게 받아들였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딱 하나,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둔 게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1주일 분량의 단어 따라쓰기가 끝나면 위클리 테스트가 있는데 일주일동안 내가 얼마나 잘 학습했는지 간단하게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어요. 이런 다양한 문제를 통해 학습하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주말까지 꽉 채워 따라쓰기 학습을 하지 않고 딱 주 5일만 진행한 이유는 주말을 통해 일주일 분량의 학습을 복습해 보는 시간을 두기 위해서였어요. 위클리 테스트도 풀어보고 주중에 잘 못 외웠던 단어들은 이 복습시간을 통해 다시 학습했어요. 스펠링을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어의 뜻을 잘 알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했어요.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스펠링을 아는 것보다 뜻을 알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교재 자체가 심플하고 필요한 부분만 딱 있어서 너무 좋았고 단어를 귀로 듣고 손으로 여러 번 쓰면서 학습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아니 현재도 진행중이니까 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좋은 교재 체험해 보도록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