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궁뎅이에서 출판된 솔솔이의 최고로 멋진 날을 읽어 보았어요. 이 책을 읽으며 솔솔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끼없이 주는 나무라는 말이 너무 생각났어요. 처음에 이 책을 알게되었을 때 솔솔이가 나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어느 한 사람보다도 멋진 솔솔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이 즐겁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솔솔이의 최고로 멋진 날은 오래 된 냇가에 사는 떠버리 솔솔이와 투덜이 퉁퉁이의 이야기입니다. 솔솔이는 엄청 시끄러워요. 아이들과 놀면서 온종일 떠들어대요. 퉁퉁이는 솔솔이 주위에서 떠들며 노는 아이들과 솔솔이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 투덜거려요. 투덜이 퉁퉁이는 시끄럽다고 투덜거렸지만 사실은 아이들과 늘 즐겁게 어울리고 밝은 솔솔이가 부러웠던 것은 아닐까요? 그러던 어느 날, 솔솔이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솔솔이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되어요. 어렸을 적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 그 때 동네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놀았던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책이었어요. 지금은 도시에 살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바깥에서 뛰어놀기란 너무 힘든 일상을 살고 있는 나의 아이들의 현실이 더욱더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솔솔이처럼 든든하고 좋은 나무가 하나 있다면 정서적으로도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식목일에도 식물 하나를 심고 키우는 일이 쉽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어느 좋은 땅에 나무를 하나 심어서, 아이들이 솔솔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정서적으로 기댈 수 있는 나무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게 하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마지막까지 퉁퉁이를 돕고 최고로 멋진 날을 살았던 솔솔이. 지금은 아주 멋진 여행을 떠나 자유롭게 떠돌아다니고 있을 솔솔이. 마지막까지 여운을 주는 솔솔이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