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도로시의 코딩 모험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니싸 인지 지음, 비쉬라 차크막 그림, 전지숙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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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와 `코딩`이라는 두 단어가 저는 굉장히 끌렸던 책이에요.
모두 도로시 아시나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
코딩 동화로 재탄생했더라구요~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소녀, 도로시.
도로시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아빠와의 충돌이 저는 제일 먼저 생각이 들었어요.
저 역시 엄마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제한하고 있지만요.
글을 읽으면서 아빠야 그러면 안돼! 라고 외치고 싶을 만큼 몰입해서 봤던 것 같아요ㅎ
늘 아이에게 너무 쓸데없는 걸로 실랑이하고 있지는 않은지,
너무 말도 안되는 것을 가지고 제한하고 억압하고 있지는 않은지 더 생각해 봐야겠다고 다짐이 들더라구요.

이야기로 돌아가서, 도로시는 어느 날 우연히 이상한 고글을 주워 썼다가 그만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낯선 세계로 떨어져 버립니다.
그 곳은 바로 오즈 크래프트!
요즘 크래프트 게임 장난 아니게 아이들이 좋아하죠!
최근 초판된 책 답게 이야기가 아이들이 푹 빠져 들만한 소재와 표현들이 가득해요!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가득해서
열 두 살 도로시 이야기를 읽으며, 제 아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면 무시무시한 적 크레이지66을 무찌르고 코딩하는 방법을 배워 가며 마법사 오즈를 찾아야 하는데...
도로시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게임 개발자가 되는 꿈을 이룰수 있었을까요?

첫째 아들은 로봇공학자 가 꿈이고 둘째 아들은 프로게이머가 꿈이라는데
이보다 더 유익한 책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스토리였어요.
아이들도 푹 빠져 들어서 읽더라구요~

맨 뒤에 나와 있는 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전도 유익했어요.
코딩이라는 말이 나온기 시작했을 때보다야 많이 익숙해졌지만
아직은 서툴기만한 저와
태생부터 코딩을 알고 태어났을까? 싶게 몸으로 쭉쭉 흡수하는 아이들.
재미있는 이야기 도로시의 코딩 모험으로 잠깐이지만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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