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차 치포의 기차 박물관
김혜준 지음, 김보경 그림 / 초록아이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유아대상의 책이라고 해서 막내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신청했던 책이지만,
실제로 우리 집에 있는 초딩 아들 둘과도 역시 너무 잘 봤던 책
로봇 기차 치포의 기차 박물관이에요

기차의 발전 과정부터 시작해서 자기 부상 열차까지 100페이지가 넘는 공간에 실린 내용들은
실로 어마어마 했어요.
언제쯤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시원하게 달려갈 수 있을까?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된 여행을 못가게 된 지가 2년이 훌쩍 넘었는데
세계 여러 나라의 기차에 대한 흥미진진한 정보를 담은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여행에 대한 갈증도 더 컸던 것 같아요.

세계 여러 나라의 기차에 대한 정보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기차에 관한 모든 것을 신나는 이야기아 그림, 자세한 사진과 더불어 유아용 눈높이에 맞춘 지식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 타봤던 지하철이나 KTX부터 시작해 진짜 많고 다양한 기차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관광열차페이지를 봤을 땐 진짜 여행 생각이 물씬 나더라고요ㅎ
세계엔 정말 다양한 관광 열차들이 많고 우리 나라에도 몰랐는데 관광 열차가 진짜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인상 깊었던 것은 노면 전차 트램이었어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차도 가장자리의 선로 위를 달리는, 전선에서 팬터그래프로 전기를 받아 그 힘으로 달리는 시끄럽지 않고 매연도 적은 친환경 교통 수단을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다니게 될 거라고 해서 기대되고 하루 빨리 노면 전차 트램이 다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구 환경이 점점 오염되고 있어서 마음 아픈데 친환경 교통 수단 사용이라니 너무 기대되는 일이에요. 무가선 수소 트램은 전기를 받는 팬터그래프가 없어요.

탈 것 기차에 대한 관심도 높았지만, 나와 있는 사진과 설명이 아이 눈높이에 맞아서 아이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봤어요. 코로나가 종식되고 여행이 자유로워지는 순간이 오면 아이들을 데리고 꼭 책에서 봤던 유명한 기차역에도 한 번씩 가보고 관광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꿈을 꾸어 봅니다. 각 나라의 아름다운 기차역도 실제로 보고 싶고 많은 관광 열차들을 타고 세계 여러 나라의 많은 것들을 눈에 담아보고 싶어요.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아이랑 즐거운 상상을 하며 재미있게 봤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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