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세의 아이가 두명이나 있는 저는 요즘 아이가 스트레스를 지닌 상황, 아이가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던지는 상황, 또는 아이에 대한 이해불가의 상황들까지 좀 답답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게 말을 할 수 있을지 이 책에서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막연함으로 이 책을 신청했어요. 운이 좋게도 정말 서평에 당첨이 되어서 책을 받아 봤는데 책이 정말 마치 교과서를 보는 듯이 여러 가지 아이의 질문들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은지 아주 상세하게 잘 나와있더라구요^^ 학교에서, 사회에서, 가정에서 점점 더 이해하기 힘든 질문들을 던지는 한 층 더 깊어진 아이의 질문과 고민. 민감한 주제에 대해 아이에게 적합한 언어와 태도를 잘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시기의 부모의 대답은 아이의 기억에 평생 남는다고 해요.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더 현명한 대답을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보며 아이에게 조금 더 좋은 대답을 해주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해봅니다^^ 실현 가능한 방법을 계획하여 자녀 한 명씩 단둘이 데이트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 것. 평소 노력하고 있는 부분인데 몸이 하나인데 세 아이를 독점육아중인 저는 마음처럼 쉽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다짐해 봅니다. 둘이서만 외식까진 아니더라도 카페에 가거나 산책을 하는 정도는 매일 시간을 보내려고 더 노력하려고 해요. 가족사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더라도 가족의 역사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갖도록 하고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 것에 대해서도 집중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아이 또한 자기 가족에게 과거의 유산을 전해줄 날이 올테니까요. 기질적으로 성격적으로 다른 세 아이들. 같은 일에도 똑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같은 육아방법을 택하더라도 같을 수 없더라구요. 서로 질투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자기 안으로 숨어들기도 하는데 세심하게 돌보아 자기 자신의 자리를 찾고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아이들로 키워야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렇듯 책을 읽으며 제게 필요한 부분들을 상세하게 메모했어요. 이 글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힘들었던 시기에 너무 도움이 되는 좋은 책. 읽을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