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좀비 소녀 작가 바르바라 칸티니의 신작! <푸치와 브루닐드: 꼬마 마녀, 고양이 친구를 만나다>에요. 이번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바르바라 칸티니의 작품 좀비 소녀 모르티나에 이어 고양이 푸치와 마녀 브루닐드 이야기가 나와서 너무 기대되고 궁금했어요^^ 푸치는 꼬리 끝에 하얀 털이 있는 검은 고양이에요. 고양이다운 장점이나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그렇고 그런 고양이였죠. 하지만 푸치는 다른 고양이에게는 없는 이상한 능력이 있었어요. 그런 푸치와 도시 반대편에 브루닐드라는 소녀가 살았어요. 브루닐드의 주황빛의 머리카락은 길고 복슬복슬했어요. 그 속에 물건을 넣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정도였죠. 브루닐드는 꼬마 마녀에요. 아직은 수습 마녀인데, 파트너 고양이가 없어 데뷔 비행을 못 했기 때문이에요. 고양이 없이는 절대 하늘을 날 수 없어요! 그래서 브루닐드는 데뷔 비행을 하기 위해 파트너 고양이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다 브루닐드 앞에 푸치가 나타났죠! 푸치와 수습 마녀 브루닐드의 만남!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어요~ 둘은 데뷔 비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말이에요! 파트너 고양이를 만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번번이 실패하지만 결코 포기를 하지 않았던 브루닐드. 푸치의 형제들이 하나둘 선택을 받아 보금자리를 떠나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데려가지 않아 혼자 남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재주를 배운다면 가족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푸치. 이 둘이 만났으니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엄청 나겠죠? 둘의 데뷔 비행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집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것! 바로 그게 마법 아닐까요? 앞으로 펼쳐질 다음 이야기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아이와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 (실패는 곧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잖아요)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성공의 경험도 결코 얻을 수 없으니까요. 실패하더라도 실패 속에서 배우고 느끼고 그것을 바탕으로 또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고요~ 완벽성향이 있어서 새로운 것에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편인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느끼기에 충분했던 스토리였어요! (완전 찰떡!ㅋ) 또 새로운 친구를 만나 함께 어려움을 헤쳐가는 것, 친구와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과 중요함에 대해서도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었어요. 친구와의 관계가 점점 중요해지지만 아직은 친구와 가까워지는 것이 늘 어렵기만한 아이. 푸치와 브루닐드처럼 곧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좋은 친구를 새롭게 만날 수 있을 거라 살짝쿵 기대해봅니다. 아이도 내심 무척 바라는 눈치였어요. 독후활동으로 우리는 내가 만약 마녀라면 어떤 마법을 부리고 싶은지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엄마인 저는 제 몸을 여러 명으로 나누고 싶다고 말했구요~ 저희 아들은 키가 커지는 마법을 부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ㅋ (골고루 잘 먹으면 될텐데 또르르...) 또, 저희 아들은 자기가 브루닐드였다면 파트너 고양이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이 만약 브루닐드 였다면 파트너 고양이를 찾기 위해 어떻게 하셨을까요? 여러분이 마녀라면 어떤 마법을 부리고 싶으신가요? 이야기에 푹 빠져드실 분들 함께 읽어보아요♡ ※ 이 글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