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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식물하러 갑니다 - 덕질과 직업 사이, 가드너 탐구 생활 ㅣ 백백 시리즈
손연주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9월
평점 :


우선, 이 책은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을 전공하고, 서울식물원과 푸른수목원에서 가드너로 일하다가, 성신여대 식물분자계통학 연구실에서 석사를 받고, 지금은 국립수목원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손연주'의 그림 에세이에요.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하고 싶은 게 참 많은 사람이었다고 해요. 화가도 되고 싶었다가 고고학자도 되고 싶고요~ 꿈은 계속 다양하게 바뀌었지만, 작가는 어릴 때부터 자연물 모으기를 좋아했고, 그 중에서도 씨앗 모으기에 푹 빠져지냈다고 해요~ 식물을 가까이 하는 취미는 고등학교때까지도 이어졌다고 해요~ 다른 아이들이 연예인이나 게임 등에 빠져 지낼 때도 화분 옆에 앉아 있는게 더 좋았대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는 조금 특이했던 작가의 취미지만,
취미로 여기던 일을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좋은 선생님께서 작가의 취미를 전공으로 할 수 있는 진로를 정해보라는 조언을 듣게되었어요~
(이 부분은 책을 읽으면서도 좀 부럽더라고요! 작가가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기에, 그걸 본 선생님께서도 진중한 조언을 해주신거겠지만,
뭘 하면 좋을지도 몰라서 고민하게 될 때, 그럴 때 옆에서 정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가이드를 해주는, 아주 귀한 분들이 계신다는 건 너무 소중한 인연인 거 같아요~)

그래서, 진로를 고민하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진학을 하게되었고,
그러면서 지금의 식물연구원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
귀여운 그림들이 가득 담겨있는데, 같이 보면서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작가가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그 과정이 얼마나 진솔했는지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자신만의 목표나 꿈을 위해, 좋아하는 게 뭔지를 먼저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았어요~!
제일 부러웠던 건 식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좋아하는 취미가 직업이 된, 덕업일치!"가 제일 부럽더라고요 ㅎㅎㅎ
좋아하는 식물을 하루 종일 보고 연구하고 땅을 가꾸면서 흙을 만지고,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 일 거 같아요 >.<


작가가 좋아하는 취미를 꾸준히 이어가다가 직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는 아이만의 꿈을 생각해보는 책읽기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의 꿈은 가드너는 아니지만, 가드너나 식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꼭 읽어야하는 필독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꼭 식물과 관련된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꿈에 대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작가가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 정보를 찾으면 좋을지, 또는 진로상담선생님이나 담임선생님과도 고민을 나눠볼 수 있는 팁이 될 수도 있구요!!
아직 어리지만, 이 시간들이 쌓이면서 아이도 스스로 자신만의 좋아하는 일을 찾아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
언젠가 한번은 현실적인 고민들에 치여서인지 그냥 공부스트레스때문인지 힘들어했었는데, 이 책 속에서 작가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읽으면서 아이도 자신만의 꿈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상상해보는 시간이 되었는지, 종알종알 하고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더라고요~
꿈이나 목표를 생각하면 막연할 수 있는, 그런 생각들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다듬어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여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무엇보다 식집사로 식물을 너무 좋아하는 저도! ㅎㅎㅎ
재밌게 읽은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