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1~2 세트 - 전2권 사람 3부작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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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철학적인 주제를 던지며

전개되는 이야기로 사랑을받은 데이빗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엇다. 말하는 돼지는 사람이

아닌걸까? 진정한 사람이란 어떤 모습인가에

대한 질문을 생각하다보니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이나 신기한 동물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이 생각나기도, 피노키오라는 명작

동화가 생각나기도햇다.



시골 농장에서 다른 형제보다 작게 태어난 데이빗.

농장주는 그런 데이빗을 아들 조지와 함께

지내도록 하는데, 이 돼지가 인간의 말을

하기시작하면서 농장주의 마음은 심란해진다.

1권에서는 데이빗에게 닥쳐온 세상사람들의

폭력적인 관심에 대하여, 데이빗은 진정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조지는 농장을 벗어나

넓은 세상에서 돈을 벌기 위해 서커스단을 따라서 빅요크라는 대도시로 떠나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2권에서는 데이빗이 조지의 품을 떠나 인권보호

단체인 스피릿에 들어간 뒤 그곳의 멤버인 캐서린

과 함께 상원의원을 만나 자신의 권리와 사람

으로 인정받는 법을 제정하기까지, 그리고

조지와 다른이들과의 관계의 마무리를 다룬다.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단순히 말하는

돼지를 사람으로 볼 것이냐가 아니라

나와는 다른 모습, 다른 가치관을 지닌 존재에

대한 의미로까지 볼수 잇을것같다.

진정한 사람이란 어떤 모습이어야하는지

평소에는 고민하지 않았던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수 있었던 책이다.



마무리에서 데이빗의 아련한 뒷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 그래도 어쩔수없는 동물과

사람의 간격이 생기는터라 씁쓸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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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꼼꼼한 수채색연필화 - 가이드북 & 컬러링북
배영미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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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과 컬러링북이 따로따로 한세트로 구성된
수채색연필로 채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예술
서적이다. 얼마나 꼼꼼하게 알려주시길래
제목에서부터 명시되어있을까 기대되었다.

작가님이 채색하실 때 사용하신 색연필은 프리즈마
수채색연필로 색감이 선명하기로 유명한 브랜드다.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서 두가지의
타사 브랜드의 색깔차트도 제공해주셔서 이부분
에서도 친절함을 느꼈다.
가이드북에서는 컬러링 할때의 다양한 재료이름부터
사용방법, 꿀팁들과 선긋기를 연습하는 공간,
본격적으로 컬러링을 하는 과정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나와있다. 컬러링을 할때
참고해서 칠하면 도움이 많이 될 설명들이 많았다.



컬러링북은 23가지의 도안이 들어있다.
한장씩 쉽게 뜯어지는 제본과 두꺼운 도화지로
만들어져서 종이가 쉽게 흐물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앞쪽의 두장은 밑색이 깔리지 않은 백지상태였으나
나머지는 연하게 밑색이 깔려있어서 색칠할때
조금은 수월할것같았다. 가장 적은 6색을 사용한
채색과 12색, 24색, 36색 순으로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그림이 더욱 풍부해지는걸 볼 수
있다.


작가님이 제시한 세가지의 브랜드가 없어서
저렴이 색연필인 브루퓨너 수채색연필로
칠해서 물칠을 했다.



작가님 가이드에 따라서 열심히 색칠하고 물칠을
했는데 번지는 부분 표현하는것과 하이라이트를
남겨놓는것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이 책을 보고 꾸준히 연습해야겠다.

가이드북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점은 먼저, 색의
속성에따른 대비/조화 부분이었다.
보색과 명도대비를 참고해서 컬러링할때 내가
원하는 색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기에 도움이
될것같았다.
두번째는 색연필을 고체물감처럼 사용하는 방법과
분무기로 뿌려서 표현한 방법이었다. 특히 분무기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어서 재밌었다.

전문적으로 그림스케치하는 방법과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전문적인 스킬까지 배울수 있어서
미술선생님께 과외받는 느낌으로 읽었다.
유성색연필 외에 수채색연필도 앞으로 애용해서
꾸준히 연습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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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 명화 -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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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다양한 출판사의 스티커북을 붙여봤는데
베이직북스에서 출간된 스티커북은 처음해봤다.
다른 출판사들과 비교해 보니 '프리미어', '페인팅'
이라는 제목이 다른걸 발견. 왠지 더 고급스럽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총 열가지의 명화 작품을 붙여볼수있는데,
풍경화,인물화,정물화 등 다양하다.
다른 출판사의 책과 마찬가지로 도안 뒤에는
명화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제대로 미술관
그림을 감상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또 다른점은 숫자 앞에 알파벳이 있다는것이다.
이 알파벳이 붙어있으니 숫자를 더 쉽게 찾을수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처음 선택한 도안은 모나리자다. 눈썹이 없는
미묘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인. 방송에서
소재로 쓰인적도 있었고, 어느 일러스트레이터님이
패러디한 그림이 생각나기도햇다. 그만큼
재창조하기가 재미난 명화라고 생각한다.



핀셋으로 살살 떼어 숫자에 맞게 모양을 맞춰
붙이는 작업이 성취감도 있고 재미잇엇다.
떼어낼때 다른 출판사와는 다르게 스르륵 떼어지는
느낌이라 또 신선햇다. 컬러링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페인팅북. 색깔고민없이, 붙이는 순간만큼은
세상걱정 잊어버리고 몰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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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 인류의 재앙과 코로나를 경고한 소설,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
알베르 카뮈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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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드립니다'방송에서 소개된 책이고,
코로나 시국과 비슷한 류의 내용이라 관심이
가서 읽게되엇다. 방송에서는 설민석님이
어찌나 흥미진진하게 읽어주시던지, 생생한
장면들이 눈앞에 스쳐지나갔었다.

오랑시에서 의사로서 소임을 다하고있는 리외는
어느날 자신의 병원에서 꿈틀대며 죽어가는
쥐를 발견햇다. 그것이 페스트라는 전염병의
발견인지도 모른채 병원의 수위가 커다란 종기를
달고 죽어가는 것도 그저 힘들게 일해서 그런줄만
알았던 리외. 그러나 나중에 쥐가 여기저기서
끝도없이 꿈틀대며 죽어가고, 사람들이 온갖
상황들에서 전염되어 갖가지 증상을 달고 죽어가자
리외를 포함한 의사들은 마침내 페스트라는걸
인정해야햇다. 사람들은 저마다 포기하거나
질병에 맞서 싸우거나 무덤덤해지면서 시간을
흘려보내고, 오랑시에 어쩌다 발이 묶인 신문기자
랑베르와 타루, 라울, 코타르는 각자의 방법으로
싸운다. 보건대라는 단체에 소속되어 있거나
종교에 의지하거나, 희망을 가지고 계속해서
환자들을 돌보는 등..

원래 흑사병이 최초로 중국에서 발병되었다는
추정이나, 사상 최악의 사망자수를 기록햇다는것,
여러나라로 퍼져나갓다는것 등이 오늘날
코로나전염병과 굉장히 닮아있다고 할수있다.
코타르가 얘기햇던, 자신은 페스트 안에서
편안하다는 이야기가 나한테도 해당이 되었던게,
화장을 굳이 하지않고 마스크로 가리고,
집밖에 굳이 안나가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하지만 코로나로인해 우리의 문화 생활이라던가
자영업자들, 취미생활이 제약을 받게된것이
굉장히 타격이 컸다.

이책에서 마지막부분에 이야기하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요즘의 뒤숭숭한 시대에도 잘 전해졋으면
싶엇다. 백신이 드디어 국내에 들어왔다고하니
조그마한 햇살이 비추는듯하다. 부디 부작용
없이 잘 지나가기를. 페스트가 아주아주 오랜시간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엇지만 우리들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이 코로나도 지나갈것이다.

코로나상황에 읽기 좋은 고전소설이지만,
오타가 너무 많아서 몰입이 방해되었고,
고전소설을 가까이 할수 없는 요소인 어려운
단어나 문장들이 있어서 흡입력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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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달콤한 디저트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2
시대인콘텐츠연구소 지음 / 시대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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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 출판사에서 나온 스티커아트북, 두번째 테마는 '디저트'네요~

이번달이 발렌타인데이가 있어서인지 무척 반가운 주제라고 생각해요~

첫번째 테마는 동식물이었는데 그때 출간되었을 땐 코로나가 없어서였는지

향균잉크 인쇄 마크가 없었더랬죠.

 


 

코로나 시대에 넘나 반가운 향균인쇄 마크!

걱정 없이 스티커 붙이는 놀이를 할수 있어요 ㅎ

 


 

사용설명도 친절하게 앞페이지에 적혀있어요~

원하는 도안을 고르고 붙일 면의 숫자를 하나 정해놓고

그다음에 숫자에 맞는 스티커를 떼어 도안에 붙이는 작업을

반복하면 쉽게 완성이 됩니다. 간단하고도 쉬운 작업이라서

자주 손에 갈듯한 안티스트레스 취미활동이에요~

 


  

총 열가지의 도안이 담겨있답니다.

주로 앞부분은 난이도가 쉬운 도안이라 처음 하시는 분들은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시면 될것 같아요.

제가 넘 애정하는 바나나와 케이크, 마카롱이 눈에 띄네요 ㅎ

겨울 디저트와 바나나 아이스크림도 무척 달달해 보입니다~

무엇을 골라서 붙여볼까 신나는 고민의 시작이었습니다.



첫번째로 붙여본 도안은 사과입니다 ㅎ

폴리곤아트 기법으로 만들어진 스티커 아트북!

퍼즐조각 끼워 맞추는 듯한 모양 맞춰 붙이는 작업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것같고 성취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나름 명암부분도 멋지게 되어있어서 벽에 장식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비주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제가 넘 먹고싶다고 생각했던 딸기초코케익입니다 ㅎ

딸기 단면의 명암부분이 참 먹음직스럽죠?

항상 스티커북 작업을 할때는 핀셋을 필수로 챙겨요~

아무리 큰 조각이라고 해도 핀셋으로 붙여야 더 완성도 있게

붙여진다고 느끼거든요.

이책은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스티커북과는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라서 스티커북을 많이 해보신 분이라면 다소 시시하다고

느낄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벽에 장식하기에도 부족함이

없고 특히 어린 아이들과 놀기에는 이만한 난이도가 딱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책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향균인쇄가

요즘 시대에 참 고맙게 느껴지네요. 그만큼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주신다는 거니까요.

컬러링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집콕 취미중에 스티커북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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