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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꼼꼼한 수채색연필화 - 가이드북 & 컬러링북
배영미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1년 4월
평점 :
가이드북과 컬러링북이 따로따로 한세트로 구성된
수채색연필로 채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예술
서적이다. 얼마나 꼼꼼하게 알려주시길래
제목에서부터 명시되어있을까 기대되었다.
작가님이 채색하실 때 사용하신 색연필은 프리즈마
수채색연필로 색감이 선명하기로 유명한 브랜드다.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서 두가지의
타사 브랜드의 색깔차트도 제공해주셔서 이부분
에서도 친절함을 느꼈다.
가이드북에서는 컬러링 할때의 다양한 재료이름부터
사용방법, 꿀팁들과 선긋기를 연습하는 공간,
본격적으로 컬러링을 하는 과정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나와있다. 컬러링을 할때
참고해서 칠하면 도움이 많이 될 설명들이 많았다.

컬러링북은 23가지의 도안이 들어있다.
한장씩 쉽게 뜯어지는 제본과 두꺼운 도화지로
만들어져서 종이가 쉽게 흐물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앞쪽의 두장은 밑색이 깔리지 않은 백지상태였으나
나머지는 연하게 밑색이 깔려있어서 색칠할때
조금은 수월할것같았다. 가장 적은 6색을 사용한
채색과 12색, 24색, 36색 순으로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그림이 더욱 풍부해지는걸 볼 수
있다.

작가님이 제시한 세가지의 브랜드가 없어서
저렴이 색연필인 브루퓨너 수채색연필로
칠해서 물칠을 했다.

작가님 가이드에 따라서 열심히 색칠하고 물칠을
했는데 번지는 부분 표현하는것과 하이라이트를
남겨놓는것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이 책을 보고 꾸준히 연습해야겠다.
가이드북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점은 먼저, 색의
속성에따른 대비/조화 부분이었다.
보색과 명도대비를 참고해서 컬러링할때 내가
원하는 색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기에 도움이
될것같았다.
두번째는 색연필을 고체물감처럼 사용하는 방법과
분무기로 뿌려서 표현한 방법이었다. 특히 분무기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어서 재밌었다.
전문적으로 그림스케치하는 방법과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전문적인 스킬까지 배울수 있어서
미술선생님께 과외받는 느낌으로 읽었다.
유성색연필 외에 수채색연필도 앞으로 애용해서
꾸준히 연습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