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책표지는 올여름 꼭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듯 하다. 배안에 누군가 갇혀 있고 위쪽에선 피가 흐르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사건이 일어난것인지 주인공은 뭐때문에 답답한
곳에
갇히게 되었는지 궁금했다.전작 <인 어 다크 다크우드>는 평이 갈려서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은 줄거리를 봤더니 호기심이 끌어당겨
읽게되었다.
시체없는 살인이라니? 범죄없는 의심이라니?
책의 줄거리는,
여행잡지 <벨로시티> 기자로 근무하고 있는 여주인공 로는 어느날
호화로운
크루즈 '오로라'호의 첫 항해에 선배기자대신 탑승하게
되었는데,
항해를 하던중 옆 선실(10호)에서 누군가가 바다에 빠지는 소리를
듣게된다.
창문에는 피 얼룩이 보이고, 로라는 도움을 요청하지만 옆 선실은 아무도 타지
않은 비어있는
곳이라며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보안팀장은 믿어주지 않고,
로라는 답답한 상황속에서 사건을 파헤치기위해
노력하는데...
처음에는 주인공에게는 미안하지만 보안팀장의 생각처럼 로가 알코올에 중독되어있는
증상과 우울증약, 강도에게 습격당한 기억으로인해 모든것을 착각하고 잘못
본것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옆 선실에 어떤 여자가 분명 있었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로의 행적을 따라서 같이 마음속으로 다니며 사건의 진실을
추리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본문의 마지막즈음에서는 더욱더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로가 위험천만하게 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하는 행동에 손에 땀을 쥐기도 했다.
(약간 답답하기도...)
마침내 진실이 밝혀졌을때 로가 받았을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오로라호의 소유주인 리처드불머경에대한, 캐리에대한 상황에
반전이 있었던 것도 이 책의 재미라면 재미겠다.
그러나 캐리와 리처드불머와의 사이에서 있었을듯한 비밀스런 대화들이
생략되어진 채 캐리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부분이 아쉬웠고,(로가 추측할뿐)
책의 말미에 누군가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쓴 내용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줬을까? 라는 의문이 가득 들면서 책을 덮었다.
(새출발을 위해서, 라는 추측이 들지만 역시나 과정은 생략된 채였다)
의문점이 있었고 아쉬운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름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소설이고 한번쯤 읽어도 좋겠다.
[오타]
150쪽-있자 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