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사전체험 이벤트로이 책에 담긴 시들 중 여섯 작품을 출간 전 먼저 필사해보았다. 무려 200명이 넘는 수료자분들과 함께완주의 기쁨을 느꼈다.책이 출간된 후 다른 시들도 쭉 훑어보니 마음에 뭉개뭉개 감사함이 차오른다.일러스트를 작업하신 보담님의 그림도같이 감상하니까 두배로 더 좋다.왼쪽은 시와 함께 아래쪽에 나태주 시인의짧은 덧붙임 글이 담겨있고,오른쪽은 보담님의 그림과 필사할 수있는 여백이 있다. 아쉬운점은 보담님그림이 큼직하게 담겨있어서 적을 수 있는여백이 많이 없다는점이랄까.책에서 적어본 시는 <말>, <사랑받는 사람>이다. 말로 상처받기도 하고 때로내가 상처를 줄 때도 있다. 말하기보다 듣는것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한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다.그만큼 말할때는 더 신중해야한다는것을 다시 생각해본다.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자존감을 튼튼히 유지하는 일.내 인생의 숙제 가운데 하나다.인생을 오래 겪어오신 나태주시인님의 지혜로운 조언들을깊이 새겨보면서 하루하루소중히여기며 살아가야겠다.여름에는 보양식같고겨울에는 손난로같은고단한 삶에 위로를 전해주는나태주시인님의 필사책으로오늘도 용기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