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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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사전체험 이벤트로
이 책에 담긴 시들 중 여섯 작품을
출간 전 먼저 필사해보았다.
무려 200명이 넘는 수료자분들과 함께
완주의 기쁨을 느꼈다.
책이 출간된 후 다른 시들도 쭉 훑어
보니 마음에 뭉개뭉개 감사함이 차오른다.
일러스트를 작업하신 보담님의 그림도
같이 감상하니까 두배로 더 좋다.

왼쪽은 시와 함께 아래쪽에 나태주 시인의
짧은 덧붙임 글이 담겨있고,
오른쪽은 보담님의 그림과 필사할 수
있는 여백이 있다. 아쉬운점은 보담님
그림이 큼직하게 담겨있어서 적을 수 있는
여백이 많이 없다는점이랄까.

책에서 적어본 시는 <말>, <사랑받는 사람>
이다. 말로 상처받기도 하고 때로
내가 상처를 줄 때도 있다.
말하기보다 듣는것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다.
그만큼 말할때는 더 신중해야
한다는것을 다시 생각해본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존감을 튼튼히 유지하는 일.
내 인생의 숙제 가운데 하나다.
인생을 오래 겪어오신 나태주
시인님의 지혜로운 조언들을
깊이 새겨보면서 하루하루
소중히여기며 살아가야겠다.

여름에는 보양식같고
겨울에는 손난로같은
고단한 삶에 위로를 전해주는
나태주시인님의 필사책으로
오늘도 용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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