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단야 쿠카프카 지음, 최지운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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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로 고아인 여성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이코패스 안셀 패커는
사형이 선고된 사형수로 옥살이를 하면서도 탈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는 사형까지 12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
또 누군가를 유혹해 감옥에서 빠져나가려고 하고,
그와 연관이 있엇고, 그가 해를끼친 여성들의 시점에서
교차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난한 농장에서 태어나 끔찍한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밑에서 안셀은 아주 어릴때부터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보여준다.
동물과 벌레를 잔인하게 죽여서 전시하는 등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하고야 만 그의 어머니는 남편으로부터
학대를 받아 몸도 마음도 약해져 있어 뭔가를 할 수 없는 상황.
우연한 기회로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를 하고 가족들은
흩어지게 된다.
안셀은 위탁가정에서도 똑같이 마음 속에있는 괴물을
제어하지 못하고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일을 계속한다.
안셀은 철저하게 사람을 마음을 요리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통제한다.

사피는 형사로서 활약하는데 안셀의 위험한
모습을 목격한 사람으로서 그녀의 위탁가정
친구 릴라의 죽음을 알고 안셀을 떠올려 그를
추적한다. 사피의 선배 형사와 서로 반대되는
의견으로 충돌하는데 답을 알고있는 나는
고구마를 먹은듯 답답했다. 사피는 이후에
경감으로 승진하는데 납득이 안될 정도로
답답한 느낌이 계속 잇엇다.
어쨋든 안셀이 어떻게 감옥에 갇히게 되엇는지,
결국 어떤 선택을할지 궁금하고
묘사가 어렵지만 넘어가긴 잘넘어가서
포기하지 않고 읽엇다.
조금만 더 스릴감있게 쓰엿다면 좋았을거같아서
아쉬운 작품이다.

[이리스 이벤트에 당첨되어 황금가지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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