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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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고작가님 신작은 늘 반갑고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실지 궁금한데, 이번 신작은 가가형사와

그의 사촌동생인 마쓰미야가 활약을 보여준다고

해서 더 기대되었다.



지진 재해로인해 사랑하는 아이들을 잃은

유키노부 부부가 있다. 괴로움속에 하루하루

보내던 어느날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을 시도

해보는 등 아이를 다시 갖기위해 노력하고,

다시 절망에 빠지려는 찰나 레이코에게서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어떻게 아이를 갖게 된

것인지는 미스터리로 남은채 현재 시점에서

살인사건이 터져 마쓰미야가 수사팀과 함께

한다.



피해자는 카페를 운영하고있는 50대 하나즈카

야요이. 등뒤에서 칼에 찔려 살해되었다.

그녀는 살아생전 카페운영을 하며 주변사람들

에게 평판이 굉장히 좋았다. 단한가지 전남편과

죽기전 연락을 한것이 이상하게 여겨지고,

그녀를 아는 사람이라 문을 열어줬을거라고

추리해 면식범의 짓이라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한다.



마쓰미야의 추리대로 어두운 사연을 가진

유키노부가 범인일지 생각하며 흡인력있는

전개에 푹 빠져서 읽었다.

료칸의 주인인 아야코의 아버지가 낳은

또다른 아들이 바로 마쓰미야라는 출생의

비밀같은 사건도 같이 흘러간다.



체외 수정란을 통해 임신계획을 세운 두 부부와

사건으로 인해 바뀌어버린 아이. 무척 흥미진진한

설정으로 내가 이 아이였다면, 부모였다면

어떤 선택을하고 어떤 마음이엇을까 하고

몰입해서 재미잇게 읽엇다.

뜻밖의 인물이 자백을 하고, 범인이 밝혀졋어도

가족들이 숨기는 뭔가를 추리해나가며

쉴틈없이 이어지는 재미가 있었고, 가족의

소중한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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