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독여주고 작가님만의 살아온 시간을 토대로 슬기롭게
상황을 해쳐나가는 길을 알려주는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시간'이라는 단어를 놓고 이미 지나버린 이야기
속에서 현재의 내가 해야할 일이라던가 마음을 어떻게 먹고
살아가야할지 알려주신다.
크게는 4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고 그 안에 더 작은 소제목으로
차분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소제목을 먼저 천천히 바라보았는데, 벌써부터 내 마음을 읽은듯한
공감이 되는 글이 눈에띄었다. 부러운 친구에 대한 이야기, 미운 사람에
관한 것, 관계의 스위치가 꺼져버린 인연,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만족하는
삶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이중에서도 나는 상대방과 내모습을 비교하는 부분에 대해서 작가님께서
건네주신 말이 와닿았다. 작가님께서 어떤친구에 대해 부러워하셨었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서 초집중해서 읽었다.
본문에 이렇게 나와있다.
내가 친구를 질투와 열등감 없이 다시 편안하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이걸로 괜찮다'는 나만의 기준을
세웠기 때문이다. 나에게 소중한것, 내가 좋아하는 것에 삶의
가치를 두었기 때문이다.
내 삶을 사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나라는 사실을
자꾸 떠올리다 보면 많은 것이 괜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