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식품MD를 직업으로 전국 곳곳을출장 다니며 그곳에서 오일장도 구경하고 맛본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오일장은 오래전엄마따라서 몇번 가본것 말고 성인이 되고나서는 자연스럽게 마트와 친해지게 되었는데시장에서만 볼수잇는 정이 넘치는 모습과생소한 먹거리들이 이 책을통해 다시 떠오르게되어 좋았다. 봄에서 겨울까지 사계절을 테마로 전국곳곳의맛과 정이 넘치는 시장들을 소개하고, 저자가추천하는 그 지역의 특별한 식당들도 적혀있다.주소와 연락처도 적혀있어서 그 지역에 방문할계획이 잇다면 한번 찾아가보는것도 괜찮을것같다. 시장에서 볼수있는 재미난 생선과 나물의모습과 이름들, 특별한 과일들과 육지고기.시장의 정겨운 풍경사진과 함께 읽어서더 즐겁게 독서했다. 몰랏던 음식들과 재료에관심이 가기도햇지만 역시 내가 좋아하는음식들만큼 더 마음이 가진 않았다. 그 지역에서만 맛볼수있는 닭고기와 피자,쌀로 만든 빵들을 생각하는 지금, 입에 침이고인다.요즘은 거의 없어졋다고 하셧지만 가격 흥정이라던지,여전히 존재하는 손글씨로 쓰인 가격표, 덤으로주는 큰손 사장님, 시장에서 나는 냄새는 내가 기억하는 시장의 좋은 추억이다.길에서 파는 나물과 생선은 조금 찝찝하다고생각해서 잘 구입하진않지만 제대로 된 시장의느낌은 참 좋고 저렴한 가격에 사게된다.마트보다 더 품질이 좋고 가격이 착해서시장이 주는 장점이 큰것같다. 이책을 보니 어릴적 추억도 생각나고정겨운 기분을 느껴 오일장으로 달려가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