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의료단체를 설립하여 일하던중 우울증이 발병하여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셨다고해요.하지만 어느순간 병원을 찾아가 약을 먹고기운을 내셔서 국경없는의사회 단체에 가입하여해외로 구호활동을 하러 가셨는데, 이책은해외구호활동했을 당시 상황과 저자가 느낀 감정들을 담은 에세이입니다.추천사 다음에 나오는 글이 저자의 아들에게보내는 편지글인데 자신의 우울증과 국경없는의사회구호활동에대한 언급을 하시더라구요.이미 마음이 아프기시작햇습니다.1챕터는 아르메니아라는 도시에서 결핵을앓는 환자들을 치료하셨던 내용이고,2챕터는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생하고그 전쟁통 속에서 다친분들을 치료해주셨던 내용,3챕터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바이러스로 고통받는환자분들을 돌보고 편안한 죽음을 맞도록 애쓰신내용입니다.세군데의 나라에서 가혹한 죽음의 운명을보시고, 마음아파하셧지만 희망 또한 있다는것을체험하셨다고해요. 저도 한때(지금도 그렇지만) 내가 도대체 뭘해먹고 살까 걱정하고, 희망이없다고 느껴져 안좋은 생각을 많이 햇엇던사람으로서 정상훈 선생님의 이야기에 더관심이 갔고 마음에 와닿은 부분이 많앗어요.모든 챕터들이 다 마음아팟는데 특히 마지막에볼라가 창궐한 아프리카의 상황이 눈물나게아프더라구요. 치사율이 엄청난 그 병은특별히 치료조차 할수없이 금방 숨이 멎어버리는병이라 너무 허무하고 마음이 아팟어요.추천사에서 나온 글을 적어보며 마무리 할까 합니다."이런 활동을 하면서 사람으로서 마땅히해야 할일을 하고있다는 안도감이 저를 만족하게하고 행복하게 하는것 같습니다"이런 위인전에 오를만한 선한 의사분들이더욱 많았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