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될게요
전아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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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이자,에디터,조향사. 다양한 직업을

갖고계신 작가님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에세이다.

흔히들 남에게는 괜찮다고 하면서 나에게는 

모질게 대하고 엄격한 경우가 많다. 이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 건강한 마음을 쌓아가도록 해준다. 



행복과 나이, 사람과의 관계 등 여러가지 주제로

작가님의 생각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하신다. 

작가님이 책에서 '쫄보'라고 본인을 정의하셨는데

그런데도 조향사라던지 디제잉,작사 등 여러가지 

직종에 뛰어드신 부분이 놀라웠다. 나를 돌아봤을때

나역시도 대단한 쫄보여서 어떤 활동을 가로막는

마음속 장애물들이 많은데 장애물을 견뎌서 

넘어가지 않고 내경우는 편하게 살던대로 

사는걸 택한다. 예를들면 돈이 부족하다거나

그 일을 하는데있어서 내 성격이 안맞다거나하는

식이다. 그런데 작가님은 호기심이 생기고

하고싶으면 해보시니까 완전 쫄보는 아니신거같다.



제목을 본 순간 남에게 과연 좋은 사람이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봤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존감이 높았던적이 많이 없었던거같다.

그래서그런지 인간관계에서 실망도 많이하고

별로 좋지 않았다.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자책하는건 기본이고, 상대방이 나에게 심하게

대한 행동이 빨리 떨쳐지지가 않았다. 

노래가사중에, '누가 날 사랑하겠어, 나도 날 사랑하지

않는데'라는 가사가 떠오른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도록 나 자신을 많이 토닥이고

응원해줘야겠다는걸 이 책을 읽고 다시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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