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작은 아씨들 2 (189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영화 원작 소설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공민희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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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그,조,베스,에이미 네 자매의 성장과
이웃집소년 로리와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 part.2다.
1권을 읽지 못한채로 2권을 읽게되엇는데
영화를 먼저 봐서 대강의 내용은 알고잇으니
상관없겟지 싶어서 읽었다.

2권은 메그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부분부터
시작된다. 메그는 가난한 집의 아들 존과
결혼해 쌍둥이를 낳는다. 가난때문에
그들은 싸우기도하지만 마치 부인의 조언을
듣고 잘 헤쳐나간다.
조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글을
쓰는데 출판사에서 요구하는것은 돈이
될만한 자극적인 이야기였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잘려나가는
순간 마음이 아팠지만 조는 어쩔수없이
수긍한다.
에이미는 조가 가고싶어하던 런던으로
작은할머니를 따라서 떠나고,
그곳에서 그림에 대한 열정을 꽃피운다.
베스는 예전에 앓앗던 병이 다시 번지면서
상태가 악화되어 서서히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한다.

네 자매의 각기 다른 분위기와 성향이 잘 드러난
상황들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몇몇 에피소드들은 내 마음을 울리기도 햇고
어떤 문장은 마음깊이 새겨야겟다는 결심이
서기도햇다.

"키츠처럼 천재가 될 필요는 없어. 그러면
난 죽고말거야. 그리고 결국 내 스스로도
농담을 할 여유가 생겻어.
난 이제 비평같은 건 불편하지 않아.
준비가 되면 다시 글을 쓸거야."-본문에서
조가 글을 쓰고 출판하기도 하면서 깨달아가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많은 실패와 고난이 잇어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거라는 조의 대담한
모습이 부럽기도햇다. 나도 누군가처럼
대단한 사람은 못되더라도 조처럼 내 길을
꿋꿋이 나아가고싶달까.

"난 갈매기 보다 작은 새들이 좋아.
아주 사납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지만
행복해 보이잖아."-본문에서
네 자매중 나와 너무도 닮은점이 많은 베스.
연약하고 소심하지만 그속에서도 행복을
찾아 마지막까지 가족과 지내는 모습에
눈물겹기도햇다.

"일단 해보면 알 거 아냐. 어깨를 으쓱하면서
'알면 얼마나 안다고'라고 생각할 필요 없어.
원하는 것 하나를 가질 수 없다고해서,
수많은 좋은 선물들을 내던지는 건 나쁜
짓이야."-본문에서
영화속의 에이미는 내가 봣을땐 그다지
호감이 가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생략이 많이 되어서엿을까, 조의 자리를
뺏는 얄미운 골칫덩이로밖에 보이지 않앗는데
소설속의 에이미의 모습은 조금 달라보엿다.
게으른 생활을 하는 로리를 입바른 소리로
더 나아지게끔 변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주엇다.
결국 에이미와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운명이 이런것을 어쩌랴.
조는 베스를 잃고 외로워지지만 또다른
인연의 누군가와 잘지내게되니 다행이었다.

영화에서는 길게 볼수 없엇던 메그의
아이들 에피소드가 한파트에 길게 나와서
재밋엇다. 순수하고 영리한 쌍둥이 아이들의
모습에서 엄마미소가 지어졋다.
특히 할아버지와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좋앗다.
이 책은 고전소설이라 역시, 단어라던가
표현에잇어서 어려운 느낌을 받앗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본받아야될 점이라던가
교훈을 마음에 새기며 읽어서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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