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필사시집
윤동주 지음, 나태주 엮음, 슬로우어스 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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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인이
나태주님이다. 이분 시를 읽으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순수함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 그 시인님이 엮으신 윤동주님 시
필사책이라니 안써볼수가 없엇다.

맨 앞장에는 나태주님이 윤동주님에 대한
소개와 생각들을 담은 서문이 있고
그다음장에는 윤동주님을 생각하며 쓰신
나태주님의 자작 시가 쓰여있는데
(그 시인과 시집으로 하여 우리는
오래 행복할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더욱 오래 행복할수 있을 겁니다
이제금 우리들 마음의 하늘에 그 시인은
지지 않는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9쪽)
정말 인상깊었고 윤동주님을 애정하는
시인의 마음이 물씬 느껴졌다.

본문은 윤동주님이 일본 유학을 가셔서
생활하신 학교마다 구분되어서 그곳에서
쓰신 시들이 소개되어있다.
분위기있는 작은 사진들이 어우러져있고
예쁜 패턴으로 필사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서 소장하고있기에도 좋을것같다.

단점이 있다면 책의 크기가 작아서
긴 시일 경우에 한페이지에 다 못담고
다음페이지에 한두줄이 따로 있는 것이랄까.
다음에 또 필사시집을 출간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조금 큰
판형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우리나라의 가슴아팠던 옛 시절의 시인,
윤동주님을 기억하며 한 자 한 자 적어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윤동주시인 외에도
우리나라를 위해 보이는 곳에서나
뒤에서나 애써주신 고마운
독립투사,열사 분들을 기릴수 있어서 뜻깊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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