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기개발서가 아닌 내성적인 성격을가진 작가님의 일화를 담은 에세이다.자기개발서의 성격을 띠었다면 이책을선택하지 않앗을텐데 책의 표지에'성격 바꾸기란 물구나무서기 같은 것이 아닐까'라는 문장을 읽고 (작가님의 표현에따라)지독히내성적인 성격의 내가 공감할만한 내용이많을것같은 느낌에 읽게되엇다.작가님은 결혼식도 모두에게 주목받아야하고불편한옷을 입고, 억지웃음을 지어야하는상황이 싫어서 스몰웨딩을 선택하셧다는데나는 자기주장도 하지못한채 그저 어른들의의견에 휩쓸려 그많은 친척들을 모셔놓고그렇게 불편한 결혼식을 치뤘었다.그렇게나 나는 주눅이 들어잇엇고 자신감이없엇다.처음 느낌 그대로 이책에는 내가 듣고싶었던,공감이 가고 위안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읽다가 옛날에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불리해졋엇고,상처받앗던 일들이 떠올라서 울기도햇다.그렇지만 작가님은 마냥 내성적으로 한걸음도떼지 못하고 있기보다는 먼저 나서는 적극성도필요하다고 변화를 권하기도 하신다.나는 아직도 먼저 말을 거는 상황이 많지않긴 하지만 조금씩은 나아가고 잇는것같다.그렇더라도 더 길고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게어렵지만.. 나는 아직도 지독하게 내성적이다.세상의 시각이 내성적인 사람들을 포용하고받아들이는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하지만 그전에 나부터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하겟지. 아직까지도 주위사람들은 싹싹하게행동해라, 너는 바뀌어야한다고 강요아닌강요를한다. 유리멘탈인 나는 그럴수록 더가라앉고 가시를 세울뿐이었다.정말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건 풀리지않을숙제같다.이책은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공감되는문장이 많았고 '너는 외향적으로 바뀌어야해'라며 강요하지 않아서 내편을 만난듯 반가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