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만지다
김은주 지음, 에밀리 블링코 사진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김은주님의 전작 <1cm+>를 읽었을때 “접어보시오”
라던지 다양한 활동과 글을 통해서 창의적인 시각의
무언가가 완성되어진 모습에 많이 배웠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 신간에는 어떤 글로 나에게 용기와 지혜를
줄지 기대되었다. 이번 신간은 그림이 아닌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아티스트인 에밀리 블링코라는 분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책이다.
이미 그녀의 sns에서 “배열컬렉션”으로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처음 그녀의 작품을 접해보니
알록달록한 배열들에서 인내와 멋짐을 느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글은,
“파이팅”보다는 “무리하지마”라는 말-69쪽
츠지히토나리 작가의 <사랑을주세요>에서도 이런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요즘 사람들에게는 힘내라는 말보다는
마음은 어루만져주는 더욱 따듯한 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든다.

샤넬 클래식 백을 사는 것보다 여행을 떠나는 편이 더
효율적인 소비일지 모른다-140쪽
공감이 갓던 내용이다. 명품에 별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매우 소중하기에.
길을 못찾아 해멜때도 불편한 신발을 신고 온종일 걸어
지쳐서 돌아올 때에도 모두 청춘의 빛나는 순간이었다-라고
이젠 말할 수 잇을거같다.

이 책은 다양한 비유의 글도 참신하고 멋지고 깨달음을
주지만 아름다운 풍경사진과 배열들에 더욱 눈길이 갔다.
꽃송이들을 구름처럼 만들고 꽃잎들을 빗물처럼 뿌려놓은
사진이 많은 배열들 중에서도 유독 내 마음에 빛났다.

<1cm+>에서도 느꼇지만 김은주님은 창의적인 다양한
생각들로 피로에 지친 독자를 다시 일으켜주는 듯하다.

개인의 역사 어느 지점부터 업데이트되지 않더라도
삶의 단 한순간 가장 찬란하거나 가장 따뜻하거나
가장 행복했다면 그 한순간을 븥잡고 살아갈수
잇는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다-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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