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고양이의 계절 - 꿈꾸듯 감사하고 소중한 하루하루
강시안.강인규 지음 / 북스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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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팟캐스트,유튜브&각종sns-고양이신전을 운영하는 강인규님과 그의 아들 강시안어린이가 글을 쓰고 한은경님의 멋스러운사진이 더해진 시집&일기 느낌의 책이다.
맨처음 도입부는 시안 어린이의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손그림과 짧은 글로 시작하는데 아이의 서툰그림에서
고양이사랑이 듬뿍 느껴졌다.

“고양이박믈관”이라고 칭할 정도로 시안이의 가족은 고양이를
많이 키운다. 마레,랑이,치비,비숍,이비,다니엘...
길냥이들을 데려다 키우신건지 어디서 분양을 받으신건지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건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며
키우신다는것!

고양이사진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의 사진과 함께
작가님의 생각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시가 담겨있다.
하지만 시이기 때문에 무슨의미인지 모르겠는 단점도
있었다.
140쪽에 나온 틱톡이라는 시가 그랬다.
단순히 시간을 말하는 건지 계절을 말하는 건지 나로서는
도통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시들을 강인규작가님 혼자만 다 쓴것도 아닌것 같은데
누가 쓴 글인지 구분이 안 가는것도 편집에서 아쉬운 부분이었다.
키우시는 고양이들은 맨앞 프롤로그에서만 이름이 소개될
뿐 본문 내용에서는 별로 나오지 않는데 시도 좋지만
좀더 고양이의 생활이라던가 특징들이
소개되면 더 좋았겟다 라는 느낌이었다.

51쪽에서 고양이에게 이름을 지어 줄 때 자신의 성씨도 같이
붙여준다는 점이 공감이 갔다.이젠 단순히 함께사는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 된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

고양이가 쓰는 사료며 간식이며 심지어 모래까지 이름표를
달아준다.이것은 사람이 하는 영역 표시이며
내 사랑과 장난끼의 남김이다-51쪽

152쪽의 “고양이별 우체부”라는 시는 동화가 연상되어
미소를 지으며 읽었다.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고양이가
죽고나서 그들의 소식을 궁금해 하고 하늘우체부의
편지를 받고 읽으며 반가워하는 모습에 뭉클해지기도 했다.

자랑하느라 짜랑쩌렁 편지를 읽는 녀석들
편지에는 눈물이 가득한데
고양이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153쪽

시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순 우리말-닻별,윤슬 등은 고양이의 우아한 자태와도 닮아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단점이 보이는 고양이
에세이였지만 여느 책 못지 않게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물씬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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