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러시아 현대문학 시리즈 3
예브게니 그리시코베츠 지음, 이보석.서유경 옮김 / 이야기가있는집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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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극작가/소설가 그리고 배우이자
연출가/음악가.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그의 소설을
만낫다. 러시아에서는 그의 소설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궁금햇다.
그리고 제목을 왜 셔츠로 지엇는지도.

건축가 사샤는 어느날 모임에서 첫눈에 반한 그녀를 만났다.
특별한 모습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는 어쩐지
그녀를 사랑하게 되엇다고 말한다.
어느날 고향친구 막스가 찾아오고 그때부터 사샤는 사랑과
우정,인생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가져보게 된다.

1인칭 주인공시점인 이 작품, 읽을수록 내용이 이리갓다
저리갓다 어지럽다. 사샤가 사랑에 빠진 그녀에게
전화를 햇을때 그녀가 좋아햇다고 말한 문장 다음에
파스칼과의 전화통화 내용이 나오고 또다시 그녀에게
전화한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a라는 내용을 이야기 하다가 엉뚱하게 다른 b
의 내용이 적힌 부분으로 가는게 아쉬웟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전개다.

사샤가 하는 독백체와 러시아인의 정서도 나와는 맞지
않앗다.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격앙되어 잇다고 할까.
자꾸 사랑에 빠진 그녀에게 “전화를 해야겟다”라고
다짐하는 부분도 이상하게 느껴졋다.
글의 맨 끝에 서평이나 작품해설이 잇엇으면 좋앗겟다는
생각도 든다.
또 하나 알수 없던 점은 극작가여서그런지 등장인물간의
대화를(일부분이지만) 드라마대본처럼 써놧다는거다. 꼭 그래야만 햇던 이유가 있었을까.

누군가에게는 좋은 작가/작품이겟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은 작품이엇다.
책속에 셔츠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지만
결국 “셔츠”의 함축적인 의미가 뭔지 알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 다른 분들이 쓴 서평을 읽어봐야겟다.


그날 밤, 사랑이 행복도 불행도 아닐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어쨌든 사랑은 견딜수 없는 무엇이었다.-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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