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공부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성림 옮김 / 롱셀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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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 책 제목을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사어구로 꾸며지지도 않았고, 단순히 있는 정보를 그대로 함축적으로 담아낸 이 책 제목이 이 책 내용의 가장 큰 정보원이자, 추천글이지 싶다. 어른과 어른이 아닌 자 사이의 구분은 딱히 하기 힘들기도 하겠지만, 단순히 학업을 주를 삼고 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어른이 아닌 자와 어른인 자로 구분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이 기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편협한 기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데에는 그리 부당한 기준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격증을 따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서 잠시 그 활용을 중지하다시피 한 두뇌의 작용의 속도를 높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일이 몇 가지 제시되어 있는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비해 그 깊이는 별로인 것 같다는 단점을 아울러 갖는다. 이 책을 비롯하여 다른 책을 참고하여 공부를 취미로 만들어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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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꽃과 풀 (탁상용) - 2003년 세밀화달력
호미 편집부 지음 / 호미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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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여자라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의 하나가 당연히 꽃일 것이다. 그러나 꽃집에서 파는 그런 잘 다음어진 꽃은 그리 매력이 없다. 나에게 있어서 매력이 있는 꽃은 길가에 핀 아니면 산속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야생화이다. 그리 꽃이 크지 않아도 사실상 내 맘 속으로 드러오는 꽃의 크기는 정말이지 그렇게 크다.

이 달력은 야생화의 매력을 세밀화로 담아내고 있다. 사진이 주는 느낌보다 세밀화가 주는 느낌이 꽤 괜찮다. 사진과 같이 사실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스케치정도로 치부해버리기는 너무나 사실적인 그림이다. 그 묘한 느낌이 괜찮게 느껴진다.

이 달력을 보면서 매일 야생화를 선물받는 느낌을 갖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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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곤충 (탁상용) - 2003년 세밀화달력
호미 편집부 지음 / 호미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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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내년 달력을 고르다가 이 달력을 보았다. 세밀화달력은 작년에도 보았었는데, 곤충 세밀화는 사실 처음 보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작년에도 그랬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내가 서점에 들린 시점에 다 팔려서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 곤충 세밀화달력의 느낌은 딱 어릴적 초등학교 방학숙제로 곤충표집을 했을 때 바로 그 느낌이다. 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서 손으로 만지려고 하면 이것이 다시 살아나서 나를 향해 날아오를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사실 겁이 났었다.

이 달력을 보면서 옛 추억도 생각나고 또 그동안 잊고 지냈던 곤충의 모습도 보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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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점점 맑아지는 책
나카야마 요우코 지음, 손미선 옮김 / G&R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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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모든 일이 하기 싫어지고 귀찮아지고 마음에 병이 드는, 그리고 어쩌다보면 몸까지 병이 들고 마는 그러한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소요기간의 길이가 달라질 것이다.

나의 경우를 잠깐 말하자면, 우울한 순간이 오면(보통 이런 순간엔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몸은 누워있되, 마음은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 이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아무 일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그냥 열있는 척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충고였다. 너무나 쉽지 않은가! 아무일도 하기 싫을 땐 아무일도 하지 말라니... 당황스럽고 또 속이 시원한 소리임에 틀림없다.

사실 그렇다. 잠을 자도자도 자꾸만 잠이 온다는 것은 일종의 정신적 병, 도피일 수 있다. 아마 그럴 가능성이 크다. 그럴땐 아무 생각없이(지금 해야 할이 태산같이 쌓여있는데, 이렇게 자면 안된다는 생각없이) 그저 편하게 잘 수만 있다면 거의 맘의 치료가 되는 셈이다. 너무나 쉬운 진리..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진리... 이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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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지키는 10분 명상 배우기
쓰다 스구루 지음, 신금순 옮김 / 넥서스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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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지금의 우울한 상태에서 벗어날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어느 강의를 들었을때 교수님께서 명상을 하면 근심걱정을 덜어내기 쉽다고 한 말씀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사실 명상하면 괜히 인도가 생각나고 요가의 이상한 또 심히 곤란한 자세를 생각하고 이 책을 펼쳤다. 그러나 이 책에서 읽은 명상법은 그리 이상하고 곤란한 자세를 요구하지 않았다.

깔끔하게 그리고 내용이 부담스럽지 않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명상에 대해 아직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내가 명상하는 데 너무 서툴러서 그런 것일까.. 아직 명상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겠다. 너무 급하게 조르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명상에 관한 서적을 읽었는데, 명상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 좀 맘에 걸린다.

좀더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 이 책을 꼼꼼히 실천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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