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 싶은 꽃과 풀 (탁상용) - 2003년 세밀화달력
호미 편집부 지음 / 호미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여자라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의 하나가 당연히 꽃일 것이다. 그러나 꽃집에서 파는 그런 잘 다음어진 꽃은 그리 매력이 없다. 나에게 있어서 매력이 있는 꽃은 길가에 핀 아니면 산속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야생화이다. 그리 꽃이 크지 않아도 사실상 내 맘 속으로 드러오는 꽃의 크기는 정말이지 그렇게 크다.

이 달력은 야생화의 매력을 세밀화로 담아내고 있다. 사진이 주는 느낌보다 세밀화가 주는 느낌이 꽤 괜찮다. 사진과 같이 사실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스케치정도로 치부해버리기는 너무나 사실적인 그림이다. 그 묘한 느낌이 괜찮게 느껴진다.

이 달력을 보면서 매일 야생화를 선물받는 느낌을 갖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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