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4
게리 베일리 지음, 레이턴 노이스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이번엔 놀란 박사가 정글에 갔다. 사막과 무인도 대탈출 시리즈는 서평을 올렸으나 바로 이전에 읽은 북극편은 올리지는 않았다. 이로써 놀란 박사 시리즈를 모두 읽어나가고 있다. 뿌듯하다.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 책은 성인인 나에게도 커다란 지식을 주는 시리즈라 나도 참 좋아라하면서 함께 보고 있다. 놀란 박사는 과학자로 보루네오섬의 생태를 탐구하러 갔다가 고립되어 탈출되기까지 겪는 여러 일들을 서바이벌 노트 형식으로 적어놓고 있다. 뭔가 긴박감이 느껴져 책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고 단순한 지식만 전달해주는 것보다 이야기가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는 것 같다.


고약한 냄새를 풍겨 파리를 유인하는 커다란 꽃, 곤충을 잡아먹는 벌레잡이통풀 등의 흥미로운 식물들이 소개된다. 야생 오랑우탄은 보루네오 지역 정글에서만 살고 있다고 한다. 사람의 키보다도 훨씬 크게, 최대 10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집을 짓고 사는 흰개미들에 관한 부분에서는 아이도 나도 탄성이 절로 나왔다. 어떻게 그렇게 높이 지은 집에서 체계적으로 길을 잃지 않고 먹이를 실어 나르며 살 수 있는 것일까? 새삼 학생 시절 읽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생각났다. 아들녀석에게 그런 책이 있다고 나중에 너도 꼭 읽어보라고 소개시켜줬다. 사냥을 잘하는 군대 개미. 바퀴벌레, 딱정벌레, 메뚜기, 거미, 지렁이, 전갈, 작은 포유류까지 잡아먹는 이들은 정말 무서웠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무를 베어내 정글이 점차 사라지고 그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는 부분을 설명하며 참 마음이 아팠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울창했던 정글이 순식간에 사라진 그래프를 바라보며 아이도 놀란 눈치다. 우리의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정말로 무분별한 개발은 피해야하겠다. 다음편은 산이라는데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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