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박사의 사막 대탈출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3
게리 베일리 지음, 레이턴 노이스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이번엔 놀란 박사가 사막에 갔다.

사막이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사하라 사막 이외에도 지구의 위도에 따라 한랭 사막, 중위도 사막, 열대 사막이 존재한다.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물이 중요한데 수분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낮보다는 밤에 움직이는 것이 좋으며 초식 동물을 따라가보면 물이 있는 곳을 찾을 수도 있다. 육식 동물이나 파충류들은 물이 꼭 필요하지 않으므로 초식동물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닐로 낮밤의 일교차를 이용해 물을 얻는 방법도 나와 있다.


요즘 어린 왕자에 빠져있는 관계로 사막에 관심이 많다. 별들이 많이 보이는 사막에서의 하룻밤을 꿈꾸고 있다.

만에 하나 사막에서 길을 잃게 된다면 놀란 박사가 가르쳐준대로 해보면 되겠다.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책으로 아이를 공부시키기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엄마의 과학 상식을 늘려주는데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이가 이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 <놀란 박사의 북극 대탈출>도 곧 데려올 예정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북극에 갈 일보다는 사막쪽이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 주의깊게 읽었다.


사막에 사는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사막에 사는 사람들신기루의 원리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어 즐겁게 읽으며 공부했다. 우리도 컵에 물을 반쯤 따르고 숟가락을 담가보니 정말 꺾여보였다. 일상의 작은 부분들도 세밀하게 관찰하면 새로운 것들을 깨달을 수 있다고 가르쳐줬다. 흐뭇했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는 눈으로 직접 보여주어야 아이도 잘 믿고 따르는 것 같다.


지구의 사막화 현상에 대해서 설명하며 자연을 보존하고 환경을 가꾸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사막이 점점 넓어져 지구가 황폐해지지 않도록 지나친 개발을 막고,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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