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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딸● 세이펜으로 읽는 첫그림책 (전 22종) / 세이펜별매 / 유아 첫 그림책 - 입체그림책/돌잡이한글/한글동화/세이펜동화/스마트첫그림책/어린이그림책/그림동화/첫그림책추천/읽기그림책/아기그림책/어린이책/읽기창작동화/유아동전집
아들과딸 편집부 엮음 / 도서출판 아들과딸 편집부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 딸은 이제 28개월로 한창 말을 신나게 배우고 있다. 가끔은 별 희한한 말을 다해 깜짝 놀래키기도 하고, 엄마가 무릎에 앉히고 책 읽어주는 것도 참 좋아라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둘째이다 보니 많이 신경을 못써주는 게 사실이다. 첫째 아이를 데리고 공부를 시키고 책을 읽어주고 하는 일이 더 많게 되는 데 그러때 둘째아이는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 뭔가 재밌는 것을 하고 있으라고 하면 참 좋은데 말이다. 이번에 받은 책 다섯권이 바로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든다.
우리 딸은 책을 받고 너무너무 좋아라하며 모델 노릇도 기꺼이 감수하여 주었다. 한창 말을 배우고 새로운 세계를 배워가는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데 이번에 읽게 된 책들은 오감을 자극해준다는 면에서 그림과 글로만 된 책들과 차별성을 띄었다. 사과 그림을 만지면 사과향이 나게 만든 책같은 경우에는 신기해하며 또 만지고 냄새맡아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손에서 냄새를 맡아보고 그림에 코를 대보고 하면서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다. 엄마 무릎에 앉아 책읽는 것을 싫어할 아이가 어디 있겠냐만 혹시라도 싫증을 잘 느끼는 아이라면 이러한 장치로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해가면서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초록색 아기의 옷은 손으로 만지면 다른 종이부분과 그 느낌이 다르고 또한 반짝거리게 만들어놔서 또한 아이의 눈길을 끌었다. 전체 세트 중에 5권의 책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는데 다른 책들에는 어떤 재밌는 아이디어를 넣어 놓았을지 궁금해진다. 책읽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때 어려서부터 책에 흥미를 갖게 만들어주는 이러한 책들은 분명 부모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읽어라 읽어라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재미가 있어 자꾸자꾸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