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1 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1
심만수 엮음, 윤종태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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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읽으며 초등학교 시절의 나로 돌아갈 수 있었다. 바르고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며 그 시절의 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그 때의 감정들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은 사춘기가 아니었던 유년기는 그리움으로 기억되고 있어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춘기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눈꼽만치도 생기지 않는 끔찍한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1권으로 1차 교육과정, 즉 1955년부터 1962년까지 교과서에 실려있던 이야기들이다. 읽다보면 내가 아는 이야기들이 있어 반갑기도 했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야기도 있어 신선하기도 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한참전의 이야기들이라고 해도 촌스럽거나 하지 않아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치들은 그제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어령 선생의 추천사에 적혀있는 데로,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성장하고, 이야기를 통해서 꿈을 꾸는" 그런 존재들이다. 나도 어릴적 외할머니 무릎을 베고 듣던 옛날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듣고 또 들어도 새롭게 재미있었던 이야기들. 이제 다 자라 아이 엄마가 되었으니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친정엄마에게도 치매 예방용으로 읽으라고 강요해야 겠다. 그래서 삼대가 통하는 이야깃거리들을 만들어 놔야겠다.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며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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