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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는 힘 -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고민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법
이남석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결정장애" 환자들이 넘쳐난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고 내가 한 선택이 잘한
것인지 금방 비교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옷을 한 벌 산다고 치더라도 어디서 어떤 옷을 어떤 가격에 사야 가장 잘 샀다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지 생각하기 시작하면 머리가 아파와 차라리 아무것도 사지 않던지 아니면 아무 비교없이 그냥 닥치는 대로 사버리던지 하게 되어있다.
이 책에서는 주로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원인, 유형,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선택하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인지 실천 전략들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다루고 있다.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게 되는 유형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정보적 태도, 사회적 관계, 개인적 성향이 그것들이다.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차고 넘쳐 결정을 못하는 것, 나를 중심으로 삼지 않고 남과의 비교로 인해 내가 하는 선택이 과연 잘한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선택을 유보하는 것, 그리고 자긍심이 낮은 개인적 성향에 의해 결정 장애에 빠지는 것이다. 이렇게 유형별로 과학적 실험들까지 곁들여져
설명하고 있어 거부감없이 상당히 받아들이고 이해하기가 쉬웠다. 그리고 각 유형별로 어떻게 하면 결정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알기 쉽게
실천전략까지 꼼꼼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많은 참고가 될 듯하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결혼, 출산, 취업 등과 같은 중대한 사안들에서부터 사소한 일상에서의 작은결정들까지 선택을 미루기 보다는 일단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선택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유부단하게 선택을 못내리고 계속 고민하는 시간들은 우리에게 득이 되거나 유보상태가
아닌 신중함이라는 탈을 쓴 "실"이라는 것이다. 일단 선택을 내리고 잘된 선택이라면 그대로 따르고 잘못된 선택이라도 한발짝씩 나아가면서 수정해
가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이다.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해도 시행착오의 경험이 되어 나중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으므로 선택을 미루거나
남이 결정한대로 살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힘을 길러야 하겠다. 선택을 함에 있어 가장 큰 틀은 이 결정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냐라는 명제이지
사소한 하나하나를 트집잡고 문제삼지 말라는 내용이 책의 핵심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