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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힘 - 인생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서
바티스트 드 파프 지음, 문신원 옮김 / 토네이도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하루 24시간 중 마음에 신경쓰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이시대를 살아가는 직장맘으로서 특별할 것 없는 나의 하루는 기계적으로 진행된다.
아침에 눈뜨면 밥먹고 씻고 출근하고 돌아와서는 아이들과 지내다가 저녁준비하고 남편오면 저녁먹고 잠자리에 든다. 틈틈이 사소한
사건들이 발생한다해도 거의 대동소이한 나날들이다. 그런 와중에도 생각이라는 게 없을수는 없겠지만 거의가 쓸데없는 생각들이라는게 문제다. 불필요한
걱정들, 남과 비교하여 생기는 질투나 경쟁심, 자만심 같은 감정들 또는 나만 뒤쳐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등등등...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마음은 진정으로 평화로웠다. 저런 생각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음의 힘이라는게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바깥세계가 뭐라고 떠들든 상관하지 말고 오로지 나자신의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에 집중하고 그에 따를때 나의 삶에 힘이 생기고 진정한 행복, 성공을
누릴 수 있음을 이해했다. 단 그 소리를 듣고 따르는 데는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감사하기와 용서하기 부분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다. 나한테 잘해주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타인이 조금만 잘못해도 비판적이 되는 속좁고
이기적인 나를 반성했다. 작든 크든 감사할 일 세가지를 매일밤 자기전에 기록해보기. 그리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연민의 감정을 갖기. 실천해보겠다.
그것은 노벨평화상을 받는 사람들처럼 위대하고 숭고한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나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한장한장 읽으며 책장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참 좋은 책을 만났다. 열여덟명의 영적 사상가, 작가,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아직도 내가 모르고 사는 영역이 많이 존재하는 구나, 하긴 그러니까 작가가 존재하는 거겠지.. 앞으로 독서에
더 힘을 내야겠다는 당연한 생각도 하고... ㅋ 힘들때마다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보면서 나자신에 집중할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