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이나무를심다#앤윈터 글#다니엘미야레스 그림#다산기획 #서평단#자연 #나무 #가족 가을에 어울리는 표지가을가을한 색감!일단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원화로 보고싶다.그림책을 볼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앞뒤 면지 살펴보기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책인가?어떤 내용일지 조심스레 예측해보며 책을 넘겼다.넬이 씨앗을 줍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화분에 심어 가꾸는 과정 이후나무를 땅에 심게 된다.그리고 큰 나무로 자란다.일단 이야기 구조는 단순해보이지만..한 장 한 장 처음부터 다시 넘겨보면그림책 속 넬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들여다 볼 수 있어서 감동이다.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말처럼 들여다 볼수록 예쁜 그림책!짪은 순간을 그린 책이 아닌인간의 한 세대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긴 호흡의 이야기라서 더 감동이다.저렇게 긴 시간 자라 큰 나무가 되었는데도지금도 자라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그림책그 자리를 지키는 나무처럼우리를 지켜내는 건 바로 가족!이 따스함을 아이들과 어떻게 깊게 나눌 수 있을지 고민이다.나무가 있는 정원이 있고 다락방에서는 별이 보이는 이층집에서 살고 싶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유난히 눈 덮인 단풍나무가 더 예뻐보이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