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자들 - 친절하고 가혹한 저스트YA 10
이선주 지음 / 책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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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의 강렬한 색감과 제목이 눈에 띄었다!
핫핑크 색, 이모티콘, 캐릭터, 해시태그, 픽셀 제목 등 청소년들에게 확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많다!

이 글은 하윰이가 정아의 글을 표절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수업 시간에 썼던 정아의 글을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차용한 것 같다.
하늘 아래 새로운 창작은 없다지만 표절에 친구 관계까지 더해져서 하윰이는 더 힘든 상황을 맞이한다.

정아의 숨겨진 과거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있었던 일로
인플루언서 학생인 기유라가 포스팅을 하고
익명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진실공방이 펼쳐진다

누군가에게 돌을 던지는 일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더 쉬워졌다
나와 관계가 없는 사람인데도
쉽게 돌을 주워 던져버리고
전 후 맥락이나 사실 관계 파악은 중요하지 않아진다.
어떻게 이야기 흘러가는지는 스포가 되니 쉿!

암튼 이 책은 많은 청소년들이 꼭 읽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71p 얽힌 실타래를 푸는 방법은 엉켰다는 걸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152p 신난 것처럼 보였다. 누군가에게 돌을 던지는 일은 재미있는 스포츠처럼 느껴졌다. 단, 자신이 경기장 안에 들어갈 일이 없다고 여길 때만. 그러나 누구든 뒷덜미를 잡혀 경기장 안에 내팽겨질 수 있다는 걸 당하기 전까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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