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의 불길한 예언

대저택의 불길한 예언 ㅣ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3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임]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은 아이가 읽는 것은 보았지만 따로 읽어보지않았다.

시즌2 대저택의 불길한 예언이 나와서 읽어 보게되었는데

이전 시리즈는 읽어보지 않았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딸아이도 모든 시리즈를 다 보진 못했지만 좋아했다.

이번 이야기는 집사가 사라지고, 

그를 찾는 대저택 식구들이 기묘한 서커스단과 불길한 예언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불길한 점괘를 받고 두려움에 휩싸인 식구들은

저마다의 고민을 숨긴 채 기괴한 서커스단에 모여든다.

마침내 막이 열리고 기상천외한 서커스가 펼쳐진다.

기묘하고 치열한 대결이 무대를 뒤흔드는데 과연 잘 마무리 될수 있을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 건 

“미래는 정해져 있는 걸까, 아니면 내가 만들어가는 걸까”라는 질문이었다. 

흐르는 물결에 실려 떠내려가도 팔을 저어 방향을 만드는 건 

자신일 수밖에 없다라고 집사가 얘기하는데

예언이나 누군가의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결국 스스로가 선택해야 한다는 걸 조금씩 이해하는 것 같았다. 

판타지 모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배우게 된 셈이다.

이 책은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용기를 보여준다. 

양장책으로 되어있고 그림이 예뻐서 여자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좋은 책인거 같다.

게다가 150여쪽에 글자 크기도 작지않아서 초등학교 3학년아이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책의 편집 중에 마음에 들었던 것은 대화체에서 말한 이의 캐릭터를 넣어 

보여주니 대화가 들리는것처럼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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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임]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제목에서 느껴지듯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고, 읽는 내내 무겁게 다가왔다. 

인터넷 속 익명성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또 그 책임을 잊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책이었다.

이야기는 제이비가 만든 ‘트루먼의 진실’이라는 웹사이트에서 시작된다. 

원래는 학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이었는데, 

익명의 누군가가 릴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게 커진다. 

릴리는 악플에 시달리며 왕따가 되고, 결국 집을 떠나게 된다. 

독자인 나도 “누가 이런 글을 올린 걸까?” 계속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여러 인물의 시점이 교차된다는 것이다. 

제이비, 아무르, 릴리, 헤일리뿐 아니라 ‘익명’의 시점까지 등장하면서 

가해자·피해자·방관자의 경계가 얼마나 모호한지 보여준다. 

그래서 단순히 누가 나쁘다기보다 각자의 입장에서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특히 릴리의 시점은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다.

무심코 던진 말이 누군가에겐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어른인 나에게도 울림을 줬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온라인을 접하니, 이런 책임감을 배우는 게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내용이고, 

부모랑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면 더 의미가 클 것 같다. 

16년 동안 꾸준히 읽히고 개정판까지 나온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단순히 세대를 넘은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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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게 초등 경제교육

펭수야~ 학교 가자! 1 : 돈의 기초 편 - 펭수&똘비와 함께하는 좌충우돌 금융과 경제 탐험
키움증권 채널K.자이언트 펭TV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렸을 때 경제와 관련한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것 같다.

성인이되어서 돈을 벌면서도 막상 경제흐름이나 돈에 대해서 잘 몰랐다.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잘 쓰는 법도 배워야하는데 아직도 어렵다.

나의 이러한 시행착오들을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줄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경제와 관련된 얘기나 돈에 대해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어디까지 어떤걸 가르쳐야할지 계속 고민이되는데

이번에 운 좋게 아주 괜찮은 책을 만났다. 

바로 『펭수야~ 학교 가자! 제1권 돈의 기초편』이다. 

다른 책에 비해 좀 딱딱하고 어렵지만 펭수가 주인공이라니...

덕분에 나도 아이들도 즐겁게 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K'의 인기 시리즈를 책으로 만든 거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펭수와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똘비가 

키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좌충우돌 돈의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예금과 적금 차이도 모르던 펭수가 똘비와 함께 돈의 역사부터 소비 습관, 

투자 개념까지 차근차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유쾌하다. 

이 책은 물물 교환부터 시작해 비트코인까지 

돈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흥미롭게 알려준다. 

어려워 보이는 경제 개념들도 실생활 예시로 

쉽게 풀어 설명해준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똘비의 생각 실험실'은 

"나뭇잎이 돈이 된다면?" 같은 창의적인 질문으로 

아이들의 경제적 사고력을 키워준다.

그리고 나만의 화폐 만들기, 소비 계획 세우기 같은 워크시트가 있어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해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단순히 경제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의 경제적 독립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준다. 

새로운 분야의 책이라 낯설고 어렵긴하지만

펭수와 똘비의 유쾌한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같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부터 

돈에 대해 이제 막 알아가기 시작하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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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과학을 다 잡은 초등 필독서

코아TV 엉뚱 과학 2 - 어메이징 시티 물 도난 사건 ㅣ 코아TV 엉뚱 과학 2
서후 지음, 김기수 그림, 코아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코아TV 엉뚱 과학 2권_어메이징 시티 물 도난 사건』은 

단순히 만화책이 아니라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잡은 학습만화다. 

아이들이 신나서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코아와 친구들이 물이 사라진 어메이징 시티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괴짜 드림 박사와 ‘드림 컴 트루’ 도난 사건까지 얽히며 사건은 점점 커지고, 

스토리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코믹북 형식이라 그림도 생생하고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 있어 보는 재미가 크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과학 정보다. 

‘코아의 궁금한 과학Q’에서는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우유를 마시는 이유, 

가자미 눈이 한쪽에 몰린 까닭처럼 엉뚱하지만 흥미로운 질문부터, 

밀물과 썰물, 낮과 별빛 같은 교과 과정과 연결된 상식까지 총 55가지 지식을 알려준다. 

단순 나열이 아니라 귀여운 그림과 시원한 편집 덕분에 아이들이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다. 

어려운 과학 용어도 쉽게 풀어줘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보였다.

 ‘과학 상식 플러스’ 퀴즈와 ‘집중력 톡톡’ 놀이 페이지도있어서

책을 다 읽고 문제를 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숨은그림찾기 같은 놀이까지 즐기니 학습과 재미가 동시에 채워졌다. 

읽고 나니 과학적 사고력까지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똑똑한 학습만화임을 알게 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부터 전학년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즐거운 독서와 알찬 과학 공부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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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3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3 - 최강의 공룡 ㅣ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3
이혜림 그림, 김정욱 글, 이융남 외 감수, 슈뻘맨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슈뻘맨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

슈뻘맨 숨은 과학찾기 시리즈를 계속봐왔는데 이번에는 슈퍼 상식 월드컵이다.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3_최강의 공룡』

그간에도 많이 봐왔던 공룡이야기로 공룡배틀이다.

이번 책의 승자는 누구일지 기대하며

책이 도착하자마자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비슷 비슷한 내용일거 같아 선택이 망설여졌지만 아직까진 좋아하는거 같다.

이번엔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같은 유명한 공룡들이 8강 토너먼트로 맞붙는다. 

단순히 누가 세냐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각 공룡의 생김새, 특징, 장단점, 생활 습성까지 알려주니 

아이들이 대결을 보는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는다. 

게다가 우리나라 대표 공룡학자인 이융남 교수님이 감수했다니, 정보의 신뢰도도 높다.

슈뻘맨이 비겁한 세바스찬 때문에 위기에 빠지지만, 

뜻밖의 인물이 도와주면서 진짜 공룡들의 치열한 대결이 시작된다. 

매 라운드마다 승자를 예상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 속 중간중간에 숨은그림찾기나 다른그림찾기 페이지가 있어서 

읽다가 잠깐 쉬어가며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것도 좋다. 

사실 공룡 관련 책은 딱딱한 도감 형식이 많아서 아이들이 금방 지루해하는데, 

이 책은 만화 형식에 대사와 표정이 살아있어 재미있다.

내용이 건전하고 과한 폭력이나 자극적인 장면이 없어서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된다.

슈뻘맨 시리즈의 그림체는 거의 비슷해서 믿고 볼 수 있고

글씨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도 읽을 수 있을정도로 적당해서 좋았다.

글씨체를 적절히 섞어가며 써서 집중할 수 있었다. 

중간에 나오는 선수보고서는 공룡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뿐아니라 

특징을 상세히 알려주고 예상 복원이미지도 포함해서 생생함을 더해준다.

만화형태로 유치원생부터 초등저학년까지 편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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