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성의 자신감 대통령 - 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
고혜성 지음 / 토담미디어(빵봉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활동중인 카페에서 추천한 책이다. 고혜성? 그게 누군가?하고 한참을 생각했었는데 표지에 실린 얼굴을 보니 ㅇㅏ ~~~ 단박에 알아봤다.

내가 알고 있는 그는 그저 개그맨일 뿐인데 무슨 이유로 어떤 내용으로 책을 냈을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고혜성은 개콘을 봤던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현대생활백수' 코너의 백수를 맡았던 사람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우기며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라 말하는 그.

이 책을 내놓지 않았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그의 힘들었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하지만 그는 현실에 굴하지 않는 초긍정적인 성격과 자신감을 가진 자였다.

 


한 때 내가 사업이랍시고 일을 벌였다가 완전히 파산한 적이 있다. 그 순간에도 나는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 했고 좋은 것만 보고 들으려 했다.

그의 긍정적인 성격 때문일까? 그가 공익근무요원을 하던 때였다. 아, 그가 건강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공익요원이 된 건 집안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일을 시작한 터라 학력이 중졸로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한데 그가 상급자에게 이유도 모른채 미움을 받았던 거였다.

잠시 교회에 다니던 때에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상급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했더니

상급자의 태도가 확 바뀌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이 세상에 모든 문제는 사랑이 해결해 준다고 확실히 믿게 되었다. 오직 사랑만이 답인 것이다. 나는 요즘도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나에게 싫은 소리를 한다거나 조금이라도 미워하는 마음이 들면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수백 번 말한다.

고혜성은 비록 환경적으로 어려운 중에 있었지만 본래 가지고 있던 자신감과 긍정적인 성격으로 세상과 맞섰다. 또한 그의 도전정신은 진정

본받을 만 한데 그가 책을 통해 다듬어져서 더 성숙하고 지금도 꾸준한 자기계발을 하는데 여념이 없는 듯 보인다.

 


그러고보면 지루한 기다림을 견디며 책을 가까이 했던 승용차 기사 시절이 내게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나만의 인생철학을 세우게 된 것도 그 때이고, 사고(思考)의 큰 전환을 맞게 되었던 시기도 그 때였다. 철학책, 자기계발 서적,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특히 많이 읽었다.

 

어느 날 그가 일하던 중 3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발뒤꿈치 뼈가 전부 가루가 되었고 길고 긴 수술 후 그에게 의사는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절망적인 때를 꼽자면 이 때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그 정도의 시련도

아니었나보다. 이미 그의 마음 속에서는 '나는 무조건 걷는다'고 외치고 있었다.

 그렇게 심하게 다리를 다친 후에도 그는 일을 계속했다. 생활고로 인해 회복이 되지도 않은 다리로 퀵서비스 일을 하다가 또 다리를 다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처음으로 인생이 두려워졌다고 고백했다. 그가 힘들때마다 항상 꺼내보던 메모다.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은 열대는 식물이 자라기에 지나치게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 곳의 나무는 목질이 야무지지 못하여 목재로 쓰이지 못한다.

반대로 햇빛이 풍족하지 못하고 혹독한 추위에서 자라는 북극의 수목은

목질이 야무져서 양질의 목재로 쓰인다고 한다.

그는 이처럼 몸까지 불편해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늘 긍정의 마인드로 삶을 살아가면서 일하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준 책과 함께 큰 꿈을 그리고

목표를 세우며 그 꿈을 이루어 나갔다. 그가 개그맨이 된 것도 그의 목표 중 하나였고 앞으로도 그는 많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들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명언 중에 '태양을 향해 쏜 화살이 해바라기를 향해 쏜 화살보다 멀리 날아간다'는 말이 있다.

목표를 크게 가지라는 뜻이다. 목표는 크면 클수록 좋다. 목표를 크게 세우면 반드시 그만큼의 노력을 하게 된다.

만약 노력이 조금 부족해서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태양을 향해 쏘았는데 맞히지 못했다면 최소한 해바라기는 넘었을 것 아닌가.

마지막으로 그가 남기는 말 중 나에게도 꼭 습관으로 만들고픈 이야기다.

 


나를 있게 한 첫 번째 습관은 아침 일찍 일어나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다.

                                                진정한 최선은 하루 최초의 순간부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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