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내일을 위한 디지털을 말하다 - 디지털과 AI가 가져올 소외 없는 세상
오드리 탕 지음, 안선주 옮김 / 프리렉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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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에 변이에 다시금 국가적 위기가 오고 있다. 오랜기간 견뎌낸 국민의 심리의 한계에 확산의 원인도 있겠지만 방역의 방향성 없는 통제에 의해서 아닌가 싶다. 하지만 가까운 대만은 코로나가 점차적 통제권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하루 2천명의 확진자를 바라보는 이 때 그들은 두자리수를 기록하며 3단계에서 2단계 완화 조치를 밟아 가며 일생생활이 다가가고 있다. 언론매체들은 초기 입국인 제한이 주요했으며 탕펑(39)의 오드리탕의 수완으로 마스크 대란을 막아서 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중졸학력이지만 스타트업과 컴퓨터 개발자로 탁월하여 실리콘밸리에서 이름을 날렸으며 애플에서 시리의 개발과 보급화에 힘썼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정부의 민주주의 디지털화를 위해 발촉되었다. 초기에 마스크 대란을 막은 것은 그가 정보기술을 활용 앱을 통해 마스크 재고수량과 영업시간, 전화번호, 위치등 세세한 정보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는 정부정책의 디지털과 공조를 꿈꾸며 오늘도 외치고 있다.

 

정부 정책은 급진적일 정도로 투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각자가 디지털화를 바라 보는 시선은 첨예하다. 디지털화로 사람은 직장을 잃게 될것이며 인간은 종속될것이고 디지털을 배우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도태될 것이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디지털은 목적이 아닌 도구이며 인공지능을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보조화 도구이다. 그의 이런 인식의 외침과 동시에 행정에 디지털을 접목하였다. 정부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만들고 대만 민주화의 시작인 학생운동에 동참하여 시민들을 정치에 참여시켰다. 자신이 만든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여 동조를 이끌어내고 집단지성의 영역을 고유화 된 운동에만 이끌어낸 것이 아닌 공공사회 참여로 이끌어낸다. 그는 디지털시대를 열어갈 핵심키워드를 인클루젼, 이노베이션, 지속적인 발전에서 찾아야 된다고 한다. 자발성, 상호이해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으로 트렌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해야 하고 환경오염을 고려하는 인클루젼,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가 희생되지 않는 이노베이션이 뒷받침 되어야 사회를 전진시킨다고 말이다.

 

대만의 정치상황은 우리의 여야대립과 신구대립과도 닮아 있다. 이런때 오드리탕의 인사기용은 파격적이었지만 가속화된 4차산업혁명속에 명분을 버리고 실리를 취하며 디지털과의 공존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는 대만의 기대심리가 밑바탕을 이루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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