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나, 꿈 하나
박중장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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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나..꿈 하나.. 사랑이 주는 아련함과 애틋함, 이별의미를 어린아이의 눈처럼, 짝사랑의 눈처럼, 부모의 애정어린 눈빛처럼 깊은 사랑을 원초적인 표현 책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꿈 누구나 가졌던 희망을 좌절을 실망을 극복하는 깨달음과 인내 모든 것을 꿈이란 단어 하나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설레임과 따듯함 무한히 피어오르는 애정의 분홍색 시집은 메마른 나에게 벚꽃과 같이 홀연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아는 사랑을 손발이 오글거리는 달달한 표현으로 함축적인 단어로 우리가 느꼈던 잊고 지냈던 느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족의 무한적사랑 밖에 모르던 나에겐 이 사랑이 다양한 어구로 화학반응을 일으킵니다. 자기애, 첫사랑, 미련, 실연, 애정등 잊고 지낸 다양한 의미가 추억에 오버랩되어 다가옵니다. . 몽상적인 의미의 이 단어는 어릴때의 희망과 소망보단 오늘의 나를 있게 해주는 나를 서있게 하는 존재적인 다른 의미를 대변합니다..

ㅁㅊ사람이 존재하니까..그것 하나뿐이었다.- 지친 일상과 앞만보며 산다고 번아웃이 느껴질 때 모든 것을 놓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집사람을 부모님을 핑계되며 버티는 하루. 정작 중요한 것은 소중한 나. 잊고 지낸 자존감 자기애를 돌아보게 됩니다.

시중의연히 피어나라’-앞의 무엇이 있던 의연하게 응시하라. 벌이 다가와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두려워마라. 벌에게 입마추고 바람과 함께 춤을 춰라. 그런 다음 의연히 피어나라.-삶에 풍파가 있어도 초월자처럼 구도자의 자세로 모든 것을 대하는 마음. 상황과 감정에 휩쓸려 쉽게 변화하는 사람들에게 초연한 자세를 생각해보게 하는 시입니다.

과거의 시들이 웅장함과 엄숙함이 있다면 현대의 시들은 위트가 넘치는 말 장난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라임같은 문구에 말로 표현 못하던 감정을 과감히 표현하지만 동질함을 보이는 것은 과거의 시들처럼 가슴을 채우는 기쁨이 있습니다. 박중장이라는 시인의 눈으로 본 사랑과 꿈, 그의 감성에 기대어 단어가 주는 의미를 곰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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