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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도서협찬 #2030축의전환 #마우로기옌 #리더스북
[책속한줄]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우리가 아는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결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것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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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하는 주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수렵과 채집을 하던 인류가 정착을 하고,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더 많은 재산을 만들고 대량생산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전세계가 하나로 묶일만큼 교통과 유통체계가 촘촘하게 구성됐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인공지능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 과연 우리의 2030년은 어떤 모습일까? 솔직히 말해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세상이 바뀌는 흐름을 과거의 역사에서 현재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바라보고, 정치, 경제, 문화, 산업, 환경, 문화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분석한 8가지 키워드는 우리가 당장 직면한 현실임과 동시에 미래를 바꿀 변곡점이기도 했다. 동시에 역사는 이 변곡점을 어느 시점에 어떤 요소로 바꾸게 될지도 예측할 수가 없다.
지금 우리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전염병의 창궐, 출생률의 감소, 지구온난화와 같은 인류의 생존과 관련한 환경적 변화와 지역, 성별, 문화에 따른 갖은 갈등을 직면하고 있다. 이들 요소는 우리 삶의 방향을 빠르게 바꾼다. 이 책에서 언급한 8가지 요소 외에도 사실 우리는 더 많은 갈등에 직면하고 있으며, 어쩌면 그의 예측은 더 빠르게 다가올수도 있고 아주 다른 방향으로 갈지도 모른다.
우리는 끊임없이 불합리함에 대항하고 싸운다. 기술의 발전은 교육의 가치를 학교의 담장을 넘었고 도제식 교육은 창의적 인재 양성으로 변화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의 기술발전에 직면했고,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 역시 우리의 생태적 환경을 뒤바꿔놨다. 경제적 발전의 둔화는 이 시대를 이끌 MZ세대의 특성을 만드는 기반이 됐고, 인도와 중국은 신흥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한다. 마치 커다란 바다처럼 말이다. 바다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인다. 사실 읽는 내내 조바심이 일었다. 나는 이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간파하고 있는 것일까. 움직이는 바다 위에서 우리는 파도에 힘없이 휩쓸려 나갈 것인가, 파도의 흐름 위에서 멋지게 추진력을 얻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