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 꿈을 향한 지름길이 열리는 기술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 당신의 노력을 합격으로 바꾸는 14일 완성 공부 습관 프로젝트
이상욱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2월

[책속한줄]

당신이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든, 나이가 많든 적든 관계없이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이를 위해 조금씩이라도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꿈을 이루는 데 제약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럴 때 꿈이 있다면, 현실을 이겨낼 수있는 노력에 한발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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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가 너무 싫었다. 어려서부터 지식을 쌓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공부에서 멀어질 수 없다. 인생은 공부의 연속이라고 했던가, 막연하게 공부를 해야한다는 마음은 갖고있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는게 오히려 더 가까울만큼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았더니 그나마도 안하던 공부의 기술조차 잊고있었는데, 새삼 새로운 자극이 됐다.

단순히 공부의 기술만 이야기했다면 아쉬움이 컷을텐데, 내가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해보게 했다. 공부에 대한 목표가 생기니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공부를 부담스럽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제시해주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첫걸음을 뗄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1/4/7/14공부법을 적절히 활용해야겠다. 처음 책상에 앉은 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갈수록 부담감과 지루함에 지치기 쉬운데, 오히려 처음에 살짝 가볍게 시작하고 뒤로갈수록 반복학습의 탄탄함을 갖추는 것이 포인트다. 진작 이런 방법을 깨달았다면 무작정 책상 위에 앉아 온몸으로 괴로워하며 공부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공부를 하다보면 혼자만의 섬세 갖혀 외롭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할테다. 실제로 주변에 공부를 하려니 지금 갖고있는 모든 관계에서 배척될까 두려워하는 친구를 본 적이 있는데, 공부하면서 겪는 다양한 심리적 압박감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나에 대한 과도한 압박, 타인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에 대한 걱정, 이로인한 인간관계의 어려움까지. 이런 딜레마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슬럼프를 벗어나야할지 그 방법까지 제시해주는데 이는 공부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라고하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우리는 안다. 가장 당연하고 단순한 방법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이제 내가 해야 할 공부의 방향과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하고 이제는 정말 시작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서평]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 여자가 아닌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 세상을 뒤흔든 여성독립운동가 14인의 초상
윤석남 그림, 김이경 글 / 한겨레출판 / 2021년 2월

#싸우는여자들역사가되다 #세상을뒤흔든여성독립운동가14인의초상 #윤석남 #김이경 #한겨레출판
[책속한줄]
"어떤 인생을 살았기에 투사가 되었느냐 물었지요. 나는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조선에서 어떻게 하면 투사가 안되고 살 수 있습니까? 친일 부호라면 몰라도 우리 같은 노동자는 싸우기 싫어도 싸워야 하는 게 현실이지요. 따지고 보면 기자 선생도 지금 붓으로 싸우고 있는거 아닙니까?"(강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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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서는 나를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라고 한다. 찬사라고 하는 말이지만 나는 별로 좋지 않다. 내가 비행기를 조종한 것은 '최초'라는 타이틀이나 '여성 비행사'라는 이름을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조국의 해방을 위해서였기 때문이다.(권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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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기억해야 할 사람들. 그렇지만 제대로 된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은 이들. 벌써 3.1운동이 일어난지 102년이나 지났지만, 우리는 노동운동가·간호사·비행조종사·임시정부 주요 인사·무장투쟁 운동가 등으로 활약했던 김마리아·강주룡·정정화·박진홍·박자혜·김옥련·정칠성·남자현·안경신·김알렉산드라·권기옥·김명시·박차정·이화림 이라는 이름이 낯선 것일까.

처음부터 독립운동을 위해 태어난 이들이 어디있을까. 자신의 위치에서 모두가 같은 뜻으로 힘을 보태온 우리 국민들의 힘이었을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우리는 기억하고 감사해야 하는데, 이 책에 담긴 14명의 혁명가들조차 제대로 아는 이름이 없었다는 것이 부끄러웠고, 어느샌가 '여성'이라는 이름을 또 그들에게 덧씌우는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됐다.

여성의 역할이 지금보다도 더 좁았던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했고, 갖은 고문과 세상의 편견에도 굴하지 않았으며 임신한 상태에서도 옥사를 치룰지언정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리라.

무엇보다, 동명의 전시가 있다니 전시가 끝나기 전에 책 들고 가야겠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힘이 이야기한다. 나는 이렇게 당당하게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그리고 내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내 목숨을 내놓고 투쟁하겠노라고. 이 강경한 눈빛을 눈높이에서 함께 마주한다면 또 어떤 기분이 들까.

[100자평]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 당신의 노력을 합격으로 바꾸는 14일 완성 공부 습관 프로젝트
이상욱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2월

공부도 스킬이다! 효율적인 매뉴얼이 공부의 효용을 높인다!

[서평]태도가 능력이 될 때 - 슬기롭게 일하는 방법

태도가 능력이 될 때 -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야스다 다다시 지음, 노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2월

배려란 본디 자신의 입장보다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를 고려하여 신경을 써주는 것입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관심과 위로는 배려가 아니라 참견이고 오지랖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배려는 당신의 좋은 의도를 뒤틀어버립니다.

-77p.

직장 초년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업무의 자세 교본. 회사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위해 협업하는 공간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회사라는 커다란 배 위에 탑승한 한 명의 선원으로서 회사가 가야할 하나의 목적을 향해 협업해 거친 바다를 헤쳐나가야한다. 이 배에는 배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사람, 목표를 설정하는 선장도 있을 것이며, 배가 나아갈 수 있도록 노를 젓는 사람, 배가 나가는 방향을 설명하는 사람, 배가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설계하는 사람, 고장난 부분이 생기면 고치는 사람 등 많은 이들이 탑승해있다.

그리고 어디에나 일을 더 잘하거나 못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배에서 내리거나 새로 타는 사람들도 생긴다. 솔직히 나는 이 책을 배 위에 갓 오른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느정도 그 배에서 자신의 위치를 만들어 낸 사람들은 이미 알고있을 작가가 몸소 체득했을 법한 이야기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다만 다소 아쉬운 부분은 우리가 일을 할 때 가져야 할 태도였다. 우리 삶의 주체는 나 스스로가 되어야하고, 워라밸의 중심을 맞추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워라밸의 포인트와 책이 제시하는 포인트가 조금 달랐다. 함께하는 세상에서 물론 배려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삶의 주체가 내가 아닌 회사가 되어서는 안되니까. 그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잘 지키면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되는 것. 늘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여전히, 아 어렵다.

무엇보다 이 공간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가는 직원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 호흡을 맞춰 배를 움직이는 힘을 보여주고, 그 방향을 알려준다. 잊고있던 방향을 새롭게 다시 만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지금껏 어느 곳에서 일하는 선원이었나. 나의 나침반은 어디를 향해있었나.

[100자평] 태도가 능력이 될 때

태도가 능력이 될 때 -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야스다 다다시 지음, 노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2월

열정만 많다고 일잘하는 사람이 되진 않는다 어떤 태도로 일해야하는지 방향과 팁을 가득 전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