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참나무와 오색딱따구리 사계절 저학년문고 3
백영현 글, 장경혜 그림 / 사계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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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에 실렸던 동화의 제목이 앞표지에 있어 익숙하여 고르게 된 책이다. 굴참나무와 오색딱따구리의 동화가 참 예뻐서 작가의 다른 동화도 읽고 싶었다. 이 동화집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의인화 하여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예쁘게 그려놓았다. 그 상황속에서 동물들의 지혜로움과 슬기로움, 배려, 협동, 환경보호 등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여러가지 덕목들이 숨겨져 있어서 인성교육에도 좋은 책이다. 자연과 가까이 접하기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도 더불어 느끼며 생태계의 여러 동물들이 유기적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 또한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동화책이며 예쁜 마음을 만들어 주는 동화책이다. 앞 동화의 주인공과 다음 동화의 주인공이 제목이 있는 시작부분에서 만나게 그려놓은 그림도 아이들을 위한 섬세한 생각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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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독립선언 -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 이야기 교사독립선언 1
실천교육교사모임 지음 / 에듀니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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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 경력 20년이 다 되어가며 늘 마음속에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술술 대신 해주는 것 같아 속이 시원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교육을 위해 살아가는 교사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발령나는 순간부터 잡무없이 우리반 아이들만 가르치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면서 생활해 왔는데 그에 대한 속시원한 이야기와 나라에서 정해준 교육과정과 교과서로 가르치다가 현실과 다른 교육과정 구성에 불만을 동학년 선생님과 나누었던 일이 많으면서도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가 교육과정을 만드는 주체가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모순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우리가 가르치는데 교육과정이 현실과 맞지 않은 이유들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다.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스스로 이렇게 휴일에도 교육에 관하여 고민하고 함께 나누기 위해서 전국에서 모인 선생님들의 열정에 놀랍고 그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솔직하고 사실적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로웠고 교사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였다.  여러가지 교사의 일중에서 교육적인 것, 즉 교사와 학생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일만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있어 행복한 교사가 되자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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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 꿈꾸는 10살 진로직업 진로직업 시리즈 1
홍기운 글, 이유정 그림 / 계림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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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이라면 한번쯤은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다.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정의롭고 용감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안전을 책임지는 정의롭고 용감한 직업은 소방관과 경찰관뿐 아니라 버스운전사, 전동차 기관사, 비행기조정사, 선장 등 교통수단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직업과 대통령, 국제활동가, 정부안전책임자 등 나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직업,  그리고 심리상담가, 초등학교교사, 경호원, 수상안전요원, 놀이공원안전 요원 등 생활속에서 안전을 지키도록하는 직업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진로교육이 강조되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읽고 다양한 곳에서 우리들을 위해 안전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장래 나의 진로를 고민할때 고려해 볼 수 있는 흥미로은 책이다. 지루하지 않도록 만화로 각 직업별 ' 내가 만나 히어로' 라는 내용을 구성하여 그 직업을 갖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책이다.  직업인과 만나는 인터뷰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안전을 위해서 일하는 어려움과 보람도 함께 실감나게 전하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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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력의 비밀 -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 전에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기시모토 히로시 지음, 홍성민 옮김 / 공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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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에서 초등 공부력의 비밀이라기에 별 기대 없이 기초학력 강조 일거라 짐작하고 내용에는 큰 기대 없이 일본인 교사가 쓴 거라 일본의 교육현실과 교사의 생각을 알아 볼 기회로 이 책을 선택했으나 내용이 기대 이상이였다.  공부력이라함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은 성적과 점수일텐데 이 성적과 점수가 보이지 않는 공부력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새롭지 않은 사실이나 구체적으로 제시된 내용들은 새롭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학부모들은 왜 우리 아이가 국어를, 수학을 못할까 고민하고 학원등 사교육을 생각하나 이는 어릴때 부터의 가정환경, 가정교육, 생활습관 등과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난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어린아이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귀찮아 하고 부모가 꾸준히 책 읽어 주기보다 스스로 읽으라 하고 아이가 울거나 돌보기 힘들면 못이기는 척 TV와 스마트폰을 수시로 내미는 부모가  초등학교 들어간 자녀가 공부 잘 하기를 바란 다는 건 모순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초등교사인 내가 항상 강조해 오던 독서교육과 기초 연산 능력을 저자도 또한 중요한 공부력으로 강조한 부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과 우리나라  그리고 전 세계인을 키우는 교사로서 생각하는 공통부분이 있다는 것에 신기함을 느끼며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뿐 아니라 미취학 아이를 기르는 부모에게 더욱 추천하고픈 일본의 밀리언 셀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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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 : 고대 이야기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김현숙 지음, 원혜진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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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들을 위한 역사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읽기 쉬운 만화책부터 깊이 있는 역사적 사실까지 기록되어 있는 역사책도 있다. 보통 한권에 많은 역사적 사실과 지식을 전달하기 위하여 주요 내용 옆에 여기저기 부연 설명을 잔뜩 넣어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여기저기 읽다가 큰 역사적 줄기는 놓친 채 조각조각의 지식만을 알고 책을 덮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역사적 큰 줄기를 시원하게 연결하면서 진행되어 처음 세계 역사서를 접하는 초등학생에게는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세계사를 오래전에 공부한 어른들에게도 함무라비법전, 스파르타, 트로이목마, 도편추방제 등등 따로따로 알고 있으나 시대적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가물가물한데 이 책으로 한번에 정리가 된다는 것이다.

  교사인 저자가 이렇게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4대 문명을 비롯하여 고대 이야기를 펼쳐 나가므로 세계 역사의 굵은 줄기를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틀린 그림찾기와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그림 찾기등 재미있는 요소도 곳곳에 들어 있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읽고 이런 점이 좋아서 역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5학년 아들에게 권했더니 재미있다며 쉬지 않고 한번에 쑤욱 읽은 것이다. 그래서 2학기에 배울 역사도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로 읽으면 좋겠다 생각하여 지금 읽고 읽는 중이다. 한국사를 다 읽으면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2권도 구입해야겠다.. 3권 4권 5권도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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