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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불신 - 우리가 애써 외면했던 현상의 이면
홍섭근 지음 / 테크빌교육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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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일어난 교육계의 따끈따끈한 이슈를 교사가 아닌, 학부모가 아닌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쓴 현실적이고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교사이면서 교육정책에 많이 참여한 교육전문가로서 교사를 대변한다거나 한부모의 입장만을 이야기하거나 정부 교육정책을 지지하는 편파적인 내용이 하니라 교사, 학부모, 정부 등 교육관련 사회 전반적인 흐름과 그에 발 맞춰 나아가야하는 교사의 길을 잘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현장과 맞지 않은 탁상공론의 정부정책이 내려져도 힘없이 따라야만 했던 학교, 교사들이 교육정책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 이런 교사 불신 사회를 위해 현장의 교사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과 학생들과 수업하고 생활지도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매달려 자신의 본분에 충실했던 교사가 교육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사고 한 번으로 교직을 잃게 되는 현실에서 교육법을 공부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을 느끼며 좀 더 넓은 사고와 꾸준한 자기 계발를 통해 교사 불신이 아니라 교사를 신뢰하는 사회로 노력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학교안에서 교육의 전부를 보고 있을 많은  교사, 학부모, 교육정책가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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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나라 이름은 '전쟁'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에마 루이스 지음, 김배경 옮김 / 책속물고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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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좋아하는 평화와 반대 되는 말, 전쟁을 어떻게 그림책으로 나타냈을지 궁금했다.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그림과 사진을 함께 꼴라쥐처럼 담아놓은 재미있는 그림책이였다.

내용은 평화롭던 나라에 지도자들의 욕심으로 전쟁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살던 마을, 토지를 잃고 슬픔에 잠기다가 다시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서로 의견을 잘 들어주면서 다시 평화를 찾았다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다투고 싸우는 것은 결국 모두에게 불행을 주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들어주는 것은 행복을 주고 평화를 준다는 것을 그림과 함께 이야기한다.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현실과 연결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인 것이다. 민주주의를 공부할때 읽고 토론을 해도 되고 전쟁과 관련된 역사를 공부할때 함께 읽고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짧은 이야기로 되어 있지만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그림책이라 전쟁은 꼭 없어져야 함을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느끼게 하여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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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요정 토일레타 튼튼곰 8
간다 스미코 지음, 오카베 리카 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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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놀이에 집중하느라 혹은 화장실은 더러운 곳이라는 생각때문에 용변이 급할 때까지 참다참다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실수를 하고 실수를 하면 다른 친구들이 모르게 실수를 감춰주는 일도 생기게 된다. 취학전 어린이집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이 책은 예쁜 화장실 요정 토일레타를 등장시켜 아이들이 화장실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고 화장실에 가야할 때는 즐겁게 참지 말고 가야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재미있고 예쁜 동화책이다. 화장실은 더러운 곳, 가기 싫은 장소가 아니라 다양하고 재미있게 변신하는 화장실로 표현되어 있어 친근감을 느끼고 우리집, 우리 어린이집의 화장실에는 토일레타가 나와 어떤 화장실로 변신시킬지 상상도 하게 만든다.

 아이들 생활속 이야기, 상상 속 이야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서 화장실사용법, 참지말고 화장실 가기, 화장실의 필요성 등을 그림과 함께 보면서 교육할 수 있는 교육서로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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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서 - 대한민국 박물관 상상하기
배성호.변상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에듀니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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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과 함께 역사적인 장소를 체험학습 삼아서, 가족 나들이 삼아서 몇 번 가보았는데 이책을 보고 나니 아무런 공부도 없이 아들들을 데리고 간 것이 후회 되어 다시 함께 읽고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서대문형무소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이야기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우리 나라의 지난 이야기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있는 건물들의 이야기, 건물들의 위치와 쓰임들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그림과 글이 함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역시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만든 책이라 어렵지 않게 초등학생이 재미있게 읽을 여러가지 요소들을 넣어 만든 책인 것 같다. 

 방문하기전에 아이들과 함께 읽고 간다면 동선 표시까지 된  친절한 안내와 여러가지 전시물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는 덕분에 해설사 없이 다녀도 충분할 것 같다. 함께 읽은 내용을 이야기 나누며 애국지사들의 힘겨운 감옥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그 분들의 피, 눈물로 현재의 우리가 있음을 되새겨 본다면 좋은 교육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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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의 기적 - 개발과 보존 지구촌 사회 학교 7
김정희 지음, 윤정미 그림 / 사계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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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시화호. 시화공단, 대부도, 오이도......

주변을 지날때 많이 들어 본 낯익은 지명이지만 이 책을 읽고 시화호의 탄생과 역사를 자세히 알게 되었다. 또한 시화호의 탄생으로 인해 자연의 소중함을 인간에게 일깨워 주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전개방식이다. 시화호가 생기기전에 넓은 갯벌과 바다가 있어 많은 수산자원들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던 어촌 마을에 갯벌을 매워 간척지로 만든다는 정부의 계획으로 인해 어촌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시화 방조제가 생기고 시화호가 만들어진 곳의 바닷물은 썩고 살 수 없는 땅이 되어 버린다. 자연을 무참히 파괴한 인간에게 내린 벌인 것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시화호는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하는 기적이 일어나고 현재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할아버지는 이야기 하신다.

 단순한 시화호의 옛이야기가 아니라 사회문제, 환경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 쓴 이야기라 읽는 사람에게도 그런 내용이 살며시 스며들게 하는 책이다. 그림도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어 그림을 보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어도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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