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초등2년. 학교 지정도서라 해서 구입해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무선 시대적 배경이 일제 해방을 거쳐 6.25전쟁과 그 후의 이야기입니다.
몽실이의 꿋꿋한 삶과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 가는 것이 눈물겨웠습니다.
초등5년 이상은 되어야 우선 책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요즘 현실에서 몽실이가 보여주는
삶을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봐선 몽실이가 바보이거나 멍청하게
보여질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우리 아이 초등2학년. 삼디기와 같은 또래에요.
이 책을 읽고 학교에서의 친구얘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서 토론했어요.
무조건 어떻게 해라 보다 훨씬 교육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