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른들이 읽었던 위인들의 이야기는 감히 우리가 다가설 수 없는 저 높은 곳의 인물이었다. 그러다보니 나와는 다르고 나 보다 뛰어나니 당연히 위인일 수 밖에 없다는 동경의 인물일 뿐이었다. 그러나 요즘 어린이들은 좋다.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평범한 보통의 인물들고 표현해서 아이들의 멘토가 되고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해 주니까. 북멘토에서 나온 '아홉살 인생 멘토'는 정직, 희망, 겸손, 웃음, 자신감, 존중, 상상력을 중심으로 그 분야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아이들 눈 높이에 맞게 설명해 준다. 한 컷 들어있는 실제 인물 사진과 연표를 통해 일생을 엿볼수 있고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제시해 주어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눈의 피로가 적은 갱지로 만들어져 편집부의 배려가 돋보인다. 초등 중학년이 읽으면서 꿈의 작은 씨앗이 자라기에 모자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