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니? - 아기그림책, 까꿍놀이
유문조 기획, 최민오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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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솔직히 리뷰가 많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 책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자면 보드북으로 곰돌이 코끼리 원숭이 강아지 고슴도치 끝으로 아기가 등장한다. 대충 짐작하겠지만 등을 돌리고 있는 그림에서 다음 장은 동물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간식을 맛있게 먹는 곰돌이, 신나게 그림을 그리고 았는 원숭이 블럭 놀이는 하는 코끼리, 전화놀이를 하는 강아지, 테이프를 죽죽 풀고 있는 고슴도치, 그리곤 아기가 모든 인형과 이불속에에 '와 ~'하는 소리를 내며 아이들을 즐겁게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평가 하자면 이제 막 사물을 흉내내고 소리에 관심을 보이고 먹는 것도 좋아하는 시기.. 우리 민지가 바로 이 시기 인데 적절하게 잘 맞아서 인지 참 좋아한다.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서 손바닥 전화기로 이야기 하면 작은 손바닥으로 자기 귀를 막으며 대답한다. 노래를 불러 주면 더욱 좋아하고... 돌 직전에 좋다고 봅니다. 인형들이 너무 부드럽고 따스하게 표현되어 있어 편안한 그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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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 위드북스 17
배빗 콜 지음, 최성희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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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민 소매 옷을 입고 있다보면 8살 큰아이가 '엄마 겨드랑이에 털이 왜 났어?' '응 어른이 되면 다 이렇게 된단다.' 내 대답에 경남이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솔직히 나도 그렇구요 그래서 알라딘을 뒤졌죠.'어린이 성교육'에서 이책을 찾았습니다. 작가도 이미 알고 있어서 망설임도 적었고 리뷰를 읽고 나서 마음 가볍게 주문을 했습니다. 결과를 말한다면 정말 왜 겨드랑이에 털이 났는지 잘 모르는 엄마들이라면 선택하세요. 생리나 몽정이야기도 나오는데 조금 시기상조 인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모두 겪게 될 부분들이라 가볍게 읽었습니다. 조금 더 설명해 주며 읽어주어야 할 부분도 있구요 연령에 따라 엄마들이 조절 해 주면 될 거 같아요. 우리 집에 '엄마가 알을 낳았대'가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해하는 면들이 달라지더라 구요 이런 책을 집에 두고 가끔 대화의 소재로 삼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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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곰순이 잠 좀 재워 줘 - 꿈의동물원 3
재미마주 엮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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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까지 이정도는 아니였다. 우리 세째! 지금 16개월 되었습니다. 돌 직후로 달님안녕, 까꿍놀이 책들을 주로 들고 다녔습니다. 한 두어달 정도 부터 '곰순이' 책을 들고 다니며 '어응~~'하며 귀여운 호랑이 흉내를 하고 다닙니다. 내용은 곰순이라는 인형 잠자우려고 여러 동물들이 이런 저런 방법을 동원하지만 곰순이는 눈이 말똥말똥합니다. 그러자 호랑이를 등장시키며 협박하죠.'호랑이 한테 물어 가라고 할꺼야'하면서요 그러면 곰순이는 과연 잠을 잘까요?

마지막 장면은 너무 인상적이고 뭐랄까 '어머나'하는 작은 탄성이 나올 정도랍니다. 그림도 굉장히 사실적이고 유채화는 그림동화로 만나기 쉽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도 좋구요 4살정도이후는 글쎄요... 제 경험으로는 우리 민지처럼 돌잽이 정도에 보여주면 좋아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 우리 민지에겐 호랑이의 협박이 강력하답니다. 참! 호랑이 이야기에 '아니야~~~'특이한 억양으로 반박하는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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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시대 천재 소년 우가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 미루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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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을 비디오로 통해 보았던 터라 레이먼드 브릭스라는 작가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제목도 우리 아들이 흥미롭게 만들기도 했고. 우가라는 석기시대의 한 소년이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있는 것을 공상하며 그 시대와는 다른 꿈을 꾼다. 지금 우리시대엔 너무나 당연하고 전혀 새롭지도 못한 것들이 우가에겐 너무도 입고싶고 먹고싶은 것들이 된다.

우리집 5살 명지는 우가에게 바늘과 실을 가져다 주고 싶어 한다. 털을 잘 오려놓고 바지를 완성하지 못하자 너무 안타까웠죠 그리고 생고기를 먹는다는 우가를 보고 집에와서 맛있는 거 먹자고 합니다. 우리 시대에도 이렇게 천재소년 우가가 어디선가 우주로 날아가는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우리의 아이들이 모두 우가일 수도 있겠네요. 그림의 표정들이 살아있고요 정말 석기시대 배경처럼 느껴집니다. 타이머신 타고 과거로 한번 여행한다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참 우리 딸 보고 우가라는 단어 나오면 읽으라니까 좋아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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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 생각이 넓어지는 그림책 2
이동진 글 그림 / 산하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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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가서 책을 고르다 눈에 띄여 구입했습니다. 지금 이 책은 겉장이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내용은 길가에 떨어진 무엇을 여러 동물들이 밤중에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한 입씩 물어봅니다. 모두들 뱉아놓고 다시 가버리죠 둥근 해가 떠오릅니다. 서서히 정체가 들어나죠. 만약 나라면 무엇이라 생각했을까? 판화 형식의 그림 표현이 색다르고 동물들 표정이 간결하면서도 진솔합니다. 이젠 우리 셋째가 이책을 가지고 다닙니다. 아기들 눈에는 이렇게 단순한것이 잘 들어오나 봅니다. 책의 크기도 다른 책과는 좀 다르게 옆으로 길죽합니다. 2살-3살 정도 아이들 무릎에 앉히고 그림 보여주면 좋아합니다. 엄마의 목소리 톤도 중요한 역할을 하죠 아이들이 궁금하게 유도하면서 읽어주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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