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영어 찾아 외국인학교에 가다
이경주 지음 / 아이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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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연히 동영상으로 수업하는 것을 보고는 책을 구입하였다.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가졌던 모양이다. 일단 참으로 쉽게 영어를 만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어순이 주는 간단한 이치를 깨달았다면 내 중고등 영어 시간이 훨씬 재미난 시간이 되었을텐데.... 지금 영어 과정이 초등학교 부터 있는데 다른 과목 처럼 한 귀로 듣고 따라만 한다고 습득되는 과정이 아니라 약간의 차별된 노력이 필요하다.

정말 시간만 낭비하는 영어가 아니라 하나씩 완성되어가는 기쁨도 누리며 수학 문제 풀어내면 기분 좋은 감정들로도 채워지길 바란다. 엄마들의 관심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무조건 학원으로 떠밀것이 아니라 아이랑 하나씩 일궈나가는 영어가 된다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여기서는 눈으로 읽어내리지 말고 직접 쓰면서 생각 해 가면서 진도를 따라 오라 한다 백 번 지당한 말이다. 영어가 미국이나 영국인의 언어가 아니라 세계인의 공통어라는 점에 힘을 실어 준다면 영어에 투자 하는 시간이 덜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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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김은하 지음 / 현암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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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독서가 좋다는 막연한 생각으로만 아이들에게 책 읽히려 했습니다 내 어릴적 시절 계몽사의 전집과 전래동화 전집등 책상 정리 하려하면 먼저 책 번호 순서를 맞추는 것이 우선이였습니다. 책에 대한 기억이 이러하니 내 성장기에 책이 차지한 부분은 너무 미비하였다. 전기를 재대로 읽었나, 그 재미있다던 로맨스 소설도 거의 안 읽고.. 지금 생각하면 TV앞에 코 대고 앉아있었던거 같기도 하다. 아이들 책 읽으라 말만 하지 말고 본대를 보이라 하여 나도 책 읽기를 하고 있다. 한 권 잡으면 끝까지 가고 싶은 욕구가 요즘은 일건만 이번에 여건이 난세다. 우리 막둥이 막무가내 덮어버리니 말이다. 책이면 되지. 무조건 많이 읽는게 좋은게 아닌가? 하는 무지함으로 엄마들 리뷰 중심으로 책들을 구입했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막막함에서 한 걸음 나아가게 해준다. 둘러 볼 수 있는 힘도 늘게 해주고 좋은 책 소개가 되어 있어서 내게는 유익하였다. 또 눈치 보며 글쓴것이 아니라 정말 사랑이 담뿍 실려 있는 엄마가 따질건 따지고 칭찬 할 건 칭찬해 가며 쓴 글이라 더욱 신명나게 읽었다. 집에 두고 있으면서 아무 곳이나 펼쳐 다시 읽어도 재미 있어 자꾸 머리 속에 담아 두고 싶다.

아이들 독서에 첫 단추를 끼우려면 우선 엄마가 지식이 있어야 한다. 큰애랑 처음 서점에 가서 사온 책은'우주 용사 선가드' 만화 영화 애니매이션이 였고 다음은 퍼즐 맞추기였다.T T 그뒤 어느 계기가 있어 여기 알라딘을 찾아 책을 주문했다. 내 책 고르기가 지금 이나마 된 것은 알라딘의 책 분류가 세세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엄마들 한번 꼭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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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이야기
신경숙 지음 / 마음산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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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시립도서관을 처음으로 방문해서 고른 1호 책이다. 요즘 교양강좌를 신청해 1주일에 이틀씩 수업을 받고 있어서 책 읽기에 조금 더 정성이 들어가게 되었다. 3번째 작품인 듯 하다 신경숙 소설로는. 여류 작가 소설이 내가 읽기에는 훨씬 느낌이 전해져 손이 가게 되는 데... 음.. 어찌보면 내 모습도 있는 듯 하고 나와는 거리가 상당한 모습도 담겨 있다. 경주로 수학여행 갔을적 감수성 풍부했던 표현을 볼땐 내 수학여행을 떠 올려 보지만 특히 기억나는 풍경이나 느낌을 기억 해 낼수 없어서 갑자기 내 여고시절이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 듯 했다.

끝부분 J의 남편이 첫 사랑을 그리워 하다 만나는 대목이 있다.그 전에 그렇게 다이어트에 신경을 썼던 이유가 언제 어디서라도 만날지 모를 그 사랑에 대한 예의이지 않았을까 싶어서 내 남편의 행동을 되짚어 보기도 했다.^^ 3일 동안 아이들 치닥거리 하면서 읽었던 소설이고 아마 내가 도서관에 반납하며 한권씩 다시 대출 받을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되어 줄 책이 되었다. 한창 21c 운운 하며 책 읽기를 굉장한 테마로 확성기에 담아 메아리 치게 한다. 좋은 시도이고 바람직 하지만 책읽기에 끝내지 않고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며 이 책과는 별개의 내 근황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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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형이니까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5
후쿠다 이와오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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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술이 난 형의 목소리로 읽으면 분위기 딱이다. 남매지간이건 자매지간이건 형제지간이건 둘이상의 형제들이 있다면 아마 위에 놓인 처지들은 공감에 공감을 할 내용들이다. 내심 귀엽고 보호해 주고 싶은 동생! 하지만 현실에선 얄밉고 쥐어 박아 주고 싶은 존재인 동생! 유이치와 다카시는 형제이다. 유치치 입장에서 보면 언제나 말썽은 부려도 야단 맞지 않고 막내라 귀염움만 독차지 하는, 화가 난다면 정말 콱 한대 때려 내쫒고 싶은 다카시.

다카시는 그런 형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형의 물건 손대고 형의 준비물 엉망으로 만들고 그러다 결국 친동야 아저씨 따라가 길 잃고 헤메는 천방지축 사고뭉치다. 하지만 아무리 사고뭉치라도 동생이 없어졌다는 그 순간은 피를 나눈 형제만이 느낄수 있는 불안감과 걱정은 어느새 유이치의 마음을 한뼘 더 자라게 해 주었다. 동생의 그 동안 잘못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라며 모두모두 용서 해 준다.자기 혼자 하는 독백이라서 더 으젓하고 대견하다.

우리집 세남매! 첫째 경남이가 어린나이게 오빠라는 이유로 더 혼나고 더 맞고 억울한 경우도 있다. 이젠 둘째 명지도 같은 이유로 같은 길을 걷게 되었다. 모쪼록 유이치의 너그러운 마음씨를 닮길 바라며 오늘도 한번 더 볼멘 목소리의 유이치를 흉내내며 읽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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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주세요 한림 아기사랑 0.1.2 4
노부오 후쿠치 글.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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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아저씨! 빨간 사과 좀 따 주세요.' 빨간 블럭을 사과 그림에 올려 두었다가 하나 따서 우리 민지에게 줍니다. 우리 민지 좋아라 받죠. 예쁜 꽃도 메달아 놓고 앵두도 주렁주렁 열어 두고 주황색 블럭 새콤한 귤도 하나씩 따서 줍니다. 낙엽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블럭 모두 모아 책 위에 올려 두고 코뿔소가 한번 나무에 부딪치면 와르르 쏟아 붓죠. 데굴데굴 굴러가는 블럭들... 우리 민지 하나 둘 주우며 다닙니다. 즐겨 읽던 책인데 우연히 블럭이 옆에 있어 같이 활용 해 보니 또 다른 즐거움이 있네요.

우리 어른들에겐 시시한 책 처럼 보이는데- 워낙 내용이 간단해서요- 아이들에겐 곱씹을 만한 책인가봐요 주옥 같은 글로 가득 메워진 책을 아무리 쌓아두어도 우리 민지에겐 이런 그림에 이런 말이면 충분한 이 책이 더 소중하겠다 싶네요. 막둥이랑 책 읽기를 하면서 그 때 그 때 시기에 맞는 책들이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두 살 우리 민지에겐 아마 얼마간 좋은 친구가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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