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7-16
언어본능 역자입니다 맞습니다. 언어본능 후반을 제대로 보셨군요. 그건 일종의 예고였습니다. 이후 스티븐 핑커는 [How the Mind Work]와 [빈서판(the Blank Slate)]을 통해 인간 본성의 구조와 그 사회적, 철학적 의미를 본격적으로 탐구합니다. 그리고 매트 리들리, 대니얼 대닛, 리처드 도킨스 등과 함께 다윈주의를 형성시켜 갑니다. (그밖에도 여러 명이 있는데, 갑자기 이름이 잘 안 떠오릅니다) 님과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분이라면 [빈서판]을 읽어보실 것을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타적 유전자](매트 리들리, 사이언스북스)도 중요한 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권의 책을 각각 우익의 다윈주의적 기초와 좌익의 다윈주의적 기초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혹시 주소를 보내주신다면 조만간 출간될 매트 리들리의 [Nature via Nurture]를 한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oldcalendar@hanmail,net입니다. buildup에 대한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험악한 인터넷 상에서 겪은 신선하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김한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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