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첫 영문법도전

초등영문법 문장의 원리 Level 1 ㅣ 초등영문법 문장의 원리
메가스터디북스 영어연구팀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4년 1월

#초등영문법 문장의 원리 레벨1
#메가스터디북스

첫째가 영어공부를 시작한지도 3년이 되어간다.
슬슬 영작 숙제도 있고 주변에서 문법공부를 시작하는 터라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 했다.
여느 때처럼 아이를 위한 책을 시작하려 서점을 돌아보는데, 좋은 기회로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아직 영작 숙제에도 도움을 청하지 않는 터라, 아이가 어느 정도 배웠는지 점점 감이 오지 않아, 첫장부터 같이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매일 할 분량이 정해져 있어 자기주도로 하기에 일목요연해 좋았다.
그날의 핵심이 한페이지 안되게 정리되어 있고, 정독하면 충분히 풀 수 있을 내용이다.
본교재와 워크북으로 나뉘어져 분량의 압박이 적었고, 레벨1이라 학교영어가 처음인 초3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사실 문법수업을 받아본 적 없기에 긴장을 했는데, 명칭으로만 배우지 않았을뿐, a와 an, is와 are, 복수형, 셀 수 있는 명사/셀 수 없는 명사 등 익히 눈에 익었던 단어와 문장들이어서, 교재 표지만 보고 얼었던 아이와 한 장 한 장 부담없이 해나가고 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듣기평가였는데, qr로 손쉽게 핸드폰이나 패드로 듣고 쓸 수 있어, 쓰기 싫어하는 아이도 게임처럼 할 수 있었다.
덤으로 스펠링을 아는지 체크하는 기회도 되었다.

사실 이르면 초등학교3학년부터 문법수업을 시작하는 영어학원이 많아 내심 걱정이 많이 되던 해였다.
나때는 중학교때 부터였는데, 정말 열심히 한 건 수능과 토익이라는 시험이 있을때였는데 하며, 이걸 이 어린아이가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영어와 멀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컸었다.
그에 반해 메가스터디북스는 레벨별 세분화 되어 있기도 했고, 하루 공부량이 과하지 않게 적당한 것 같다.
이번 방학때 마지막 테스트까지 차분히 해보며 정리하는 문제집으로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