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인터뷰
로렌스 R. 스펜서 엮음, 유리타 옮김 / 아이커넥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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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의 채사장의 말에 꼬여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 빠져들게 되었다.
외계인이나 SF따위 헛소리라 치부하던 내게 새로운 눈을 만들어준 흥미로운 책.
우리가 알고있는 동,서양의 종교와 문명, 미스테리들이 단번에 관통하는 기가막힌 이야기들을 한다.
외계인이 있다고 확신할수 없지만 없다고 확신할수도 없다. 우리가 존재하기 이전부터도 어마어마한 시간을 가져온 우주에서 우리만 존재함은 무지막지한 낭비이지 않나?
책을 읽다보면 에어럴의 말을 믿고싶어진다.
다르게 말하면 죽음이 두렵지 않게도 느껴진다. 조금만 더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겨도 되겠다고.
지구가 마냥 괴롭기만 하지는 않으니!
읽는 내내 흥미로운 세상과 말들에 흠뻑 취해 있었던것 같다. 근래에 본 제일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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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 현 자산관리사가 폭로하는 금융사의 실체와 진짜 부자 되는 법
박창모 지음 / 알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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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에 문외한이였던 내게 그랬었구나 하고 가르쳐주는 책. 그냥 답을 찍어주는 느낌으로.
뭐랄까...
소싯적 내가 적금하고 몇십원 이자 붙혀주는 그런 고~마운 이미지 였다가, 내가 돈을 벌게되면서 부터는 어떻게하면 내 등 쳐먹으려고 환장한 이미지로 전락한다. 어떻게든 속여서 내 돈을 빼먹을까 궁리하는 그런, 은행은 거대한 기업이고 장사다.
재태크 초짜라면 읽어봐도 괜찮다. 아마 은행에 속아 가입한 보험하나쯤 들고 있었다면더 눈에 잘 들어올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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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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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배우고 싶다 생각한지 몇년이 지났다.
입문책을 보긴 했는데 후반에선 쉽게 책장이 안넘어 가자, 맘만 여깃을뿐 책은 저 귀퉁이에 내팽개 쳐진 그대로 였다.

사실은 바둑을 둬서 이기고 지는 머릿싸움에 동참하고 싶다기 보다. 왠지 바둑의 정신을 배우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다.
방석 위 반듯하게 앉아서 바둑판을 골똘히 들여다 보고 고민하는 그 진지한 모습은 온 세상을 고요하게 만드는 아름다움 같은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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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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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학교다닐때 암기하는 국사가 그렇게도 싫었다.
심지어 이 책을 읽기전까지 역대 대통령이 누군지도 몰랐을 정도로.
호기심을 끌었던건 현대사 라는것보다, 1959년 이라는 숫자였다. 부모님이 살아왔던 시대. 그리고 지금까지의 흐름.
늘 ˝지금 니네는 진짜 좋은 세상에서 태어났다 복받은줄 알아라˝ 라고 말하셨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우리도 나름의 고충이 있는걸 인정해 달라`라고 말한다. 물론 나는 졸업직후 적당한 취직자리를 얻어 오래 버티고 있는지라 안정적인 생활을 해왔고 취업난 이라는것을 썩 그다지 느껴보진 못했다. 하지만 내 전공을 따라가면 최저임금 받고 야근까지 한다는 사실도 알고있다. 이런 것도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결과물의 일부이다.

확실한건, 그간 대한민국은 어마어마한 발전을 해 왔지만, 정치적 경제적으로 아주 격정적인 과거를 지낸것에 대해 인정한다. 그리고 지금 내가 편안히 책읽을 시간을 누리고, 맛있는 음식을 손쉽게 먹으며, 하고싶은 말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까지 만드는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희생과,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했다. 유시민도 내 부모님도 그렇게 힘들고 두려운 과거를 지낸 사람 이였다.

내 부모님은 저 시절을 어떻게 무사히 지내온 것일까? 사실 추석 연휴에 읽은 책이지만 굳이 물어보진 않았다. 물어봐도 마지막엔 훈계로 끝나니까 별 재미는 없을걸 같다. 그리고 왠지 아픔을 들춰 내는건 아닐까 하는 조바심에서 일단 담아두기로 했다. 좀 더 나이가 들고나서 조심스레 물어보는게 좋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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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갈 휴가에서, 나와 함께할 친구ㅎㅎ
짐 무게만큼 무겁다..
하지만 혼자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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