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데미안: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코너스톤 초판본 컬렉션 2
헤르만 헤세 지음, 이미영 옮김, 김선형 / 코너스톤 / 2017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그 말로만 듣던 데미안을 읽었다. 아니 들었다
심지어 내용을 다른곳에서 이야기 해줘서 아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부분에 치달았을 때 소름끼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붕대를 감는 일은 아팠다. 그때 이후로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아팠다. 하지만 가끔 열쇠를 찾아내 나 자신 안으로 완전히 기어 내려가면 그곳에 있는 어두운 거울 속에 운명의 영상이 잠들어 있었다. 나는 그 어두운 거울 위로 몸을 숙여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면 되었다. 나 자신의 모습은 이제 그와 똑같아져 있었다. 내 친구이면서 인도자였던 그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